착시와 각성의 순간에 발견하는 예술
이번 전시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환영(ILLUSION)에 집중하는 착시에 관련된 전시이다. 회화에서 설치 미술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사용되는 의도된 착시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와 이미지를 전달하는 전시이다.
데보라 스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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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스퍼버"의 작품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목하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참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모나리자'와 '진주귀걸이를 한소녀' 처럼 회화의 작품을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친근감과 신선함을 동시에 주었다.
조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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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융희의 작품 앞에서는 이리저리 움직이는 관람객들이 많이 보였다. 부셔진 조각을 맞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관람객들은 부셔진 조각이 하나의 형태로 완성되는 순간 굉장한 큰 쾌감을 느끼게 된다. 전시 주제인 '놀이의 순간'에 가장 잘 맞는 재미있는 작품이 아닌다 싶다.
안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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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적인 공간에 거울과 조명을 이용하여, 입체적인 공간을 표현하였다. 거울과 조명을 통해 어둡고 음산한 느낌이 들어서 환영(ILLUSION)을 잘 살린것 같다.
송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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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면 평범한 회화 작품으로 보여지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어쩐지 낯선 느낌으로 다가온다. 자세히 드려다 보면 회화에서 보여지는 원근법의 논리에 조금씩 틀어지거나 부서져 이상한 느낌을 준다. 다른 작품에 비해 평범해 보일수도 있지만, 평면이라는 켄버스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전관념인 원근법을 깨는것 같아서 재미있게 다가온다.
박승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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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을 한겹 두겹 여러 겹을 겹치고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멀리서 보면 연필로 그린 그림처렴 보여지지만 가까이 다가와서 보면 겹쳐진 철망의 이미지가 남는다. 조명과 어우려저 환성적인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의 장점은 누구나 공감하고 재미있게 감상할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같은 주제에 다양한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추천하는 바이다. 한전시를 통해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흔치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주제가 굉장히 흥미로워서 누구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 전시개요 -
제목 : 놀이의 순간 Aha! Moment
기간 : 2011.12.22~ 2012.2.15 11:00- 19:00
장르 : 사진 (Photography)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1-2 전시실 및 로비
홈페이지 : http://www.sac.or.kr/bannerPage.jsp?htmlURL=/lab2011/play/index.jsp
사진 촬영 가능한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