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제조업, 독일과 생산원가 격차 유지 위해 산업혁명 참여 불가피 -
- 터키 기업 아르첼릭, 네타쉬 등의 Industry 4.0 핵심기술 적용사례 -
□ 터키, 4차 산업혁명 진입 시 GDP 2~3%p 추가적 성장 효과 예상
공동연구 개요 · TUSIAD(터키공상협회)가 Industry 4.0을 통한 터키 제조업의 기회와 잠재력, 그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 착수 · 보스톤컨설팅그룹(이스탄불사무소), 협회와의 공동연구에서 산업별 계량 평가와 잠재효익/비용 분석 제시 · 터키 내 자동차, 기계, 백색가전, 식품음료, 섬유, 화학 등 6개 시범산업의 25개 기업의 45명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터키 대기업 Koc Holding, Eczacibasi Holding, Borusan Holding CEO 참여) · 2016년 3월 보고서 발표 |
ㅇ 보스톤컨설팅그룹(BCG), 터키 제조업의 Industry 4.0 진입 시 경제적 효과 전망
- 터키 제조업의 저부가가치 생산 구조의 악순환을 탈피 가능
- 제조업 연간 생산원가 전체의 4~7% 규모, 가공비원가(conversion cost)의 5~15% 규모에 해당하는 약 300~500억 리라의 생산성 증가 효과 기대
- 터키 제조업 글로벌 Industry 4.0 대열 동참으로 터키 경제는 2~3%p의 추가적 성장 가능
- 노하우 인프라를 개발하는데 불가피한 성장률로, 1500억~2000억 리라의 GDP 증가 의미
* 참고: 리라화의 대미달러 평균환율 (‘14) 2.19, (’15) 2.72, (‘16) 3.02
- 장기적으로(10년) 제조업 숙련노동자 수 및 절대 고용자 수 증가
2015년 | | 단기적 고용효과 | | 장기적 고용효과 | | 2025년 |
· 제조업 고용 360만 명 | → | · 40만~50만 고용 감소 · 신기술 관련 고용 8만~10만 증가 | → | · 고성장에 따른 고용 pool 증가 효과 40만~50만 명 | → | · 제조업 고용 360만~380만 명 |
□ 터키 주요 기업은 제4차 산업혁명 진입 단계
ㅇ 보스톤그룹(BCG) - 터키공상협회(TUSIAD) 공동연구보고서(2016.3월)에서 진단
- 조사 참여 25개 대기업 대상 조사 결과, 빅데이터, 증강현실, 3D 인쇄 등 첨단제조기술, 클라우드컴퓨팅, 사이버보안, 산업용인터넷(하드웨어 통합센서), 수평적/수직적 s/w 통합, 시뮬레이션, 자동로봇 등 9개 핵심 기술 분야에서 주요 기업들이 이미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남.
연구 대상 터키 기업들이 제시한 업종별 Industry 4.0 적용 분야 및 예시
| Industry 4.0 | 기업 업종 | 적용 예시 |
1 | 생산공정의 통합화, 자동화, 적정화 | 가전제품 | 통합품질관리: 제조공정 내 제품 추적과, 폐기물 감소 및 공정 개선을 위한 全 공정 테스트로부터 실패 데이터를 연계 |
기계류 | 통합디자인 데이터: 반자동 제조공정의 적정 가동을 위해 최종 라인까지 디자인하는 수직 데이터통합의 활용 |
가전제품 | 수평데이터 통합: 관련 공급업자들에 통합 생산공정에 근접한 선별적 ERP 데이터를 제공 |
2 | 가상 제품 디자인 | 자동차 | 가상 공장과 제품 디자인: 실제 제조 수요에 기초해 공장 시뮬레이션을 통한 제조 적정화를 위해 공장과 제품디자인을 통합하는 공동솔루션 제공 |
3 | 탄력적 제조 | 가전제품 | 탄력적 제조 로봇: RFID 기반 스마트 제품과 통신하며, 공구와 제조과업을 생산형태에 조정하는 제조라인의 실행 |
4 | 물류 자동화 | 자동차 | 레이저 자동안내차량(AGV): 레이저로 안내되는 AGV물류시스템 운영으로, 호스트 컴퓨터가 재고와 일정을 통제하고, 배송과 AGV의 경로를 통제 |
5 | 학습 및 자체 적정화 | 화학산업 | 공정 흐름의 자체 적정화: 기초 원료 배합의 방해 인지를 통해 최종 생산공정의 품질을 적정화하기 위한 IT 알고리즘 작업 |
자료원: Industry 4.0 in Turkey As an Imperative for Global Competitiveness(2016.3월)
ㅇ BCG 보고서, 터키의 제조업이 Industry 4.0의 진입을 하지 않으면 안 될 핵심 이유 제시
<1> 트레이드오프: 터키, 글로벌경쟁력의 포기? 아니면 선진국 도약? - 선택의 기로
- 선진국들은 선진 제조시설의 지렛대 효과로 경쟁력 개선해 나갈 것
- 터키가 Industry 4.0 도입 실패 시엔 지속적으로 통합돼 가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참여하기 위한 진입장벽이 높아져 따라잡는 것이 더욱 어려워짐.
<2> 터키의 최대 교역 파트너 독일이 Industry 4.0 이니셔티브를 실행해 20%의 가공비 원가 절감효과를 거둘 때, 터키가 독일에 대한 원가경쟁력 우위의 대부분 상실 우려
- 여타 국가들도 Industry 4.0 콘셉트의 도입을 따라가면 터키의 경쟁력을 압박할 것
* BCG, 미국을 100(2014년)으로 한 제조원가지수, 터키 98, 독일 121으로 평가
ㅇ BCG보고서가 제시하는 터키 제조업의 Industry 4.0 로드맵
- 조사응답자 90% Industry 4.0이 풍경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상
- 조사응답자 70%가 Industry 4.0은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지 못한다고 응답
- 정부, 비정부민간기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사전 조율 및 잘 설계된 Industry 4.0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응답
- BCG 제시 로드맵(주요 내용을 무역관이 도표로 요약)
[Industry 4.0 도입 시 주요 이슈] <1> 인력 구조 문제 · 저가노동은 투자수익률(ROI) 낮아 선진 자본집약 시스템에서 투자유인 감소 초래 · 숙련노동 부족, 신기술 적용 장애와 타 산업으로의 인력 유출로 인력 교체율 높음. <2> 기술과 기업구조 문제 · 기업 애플리케이션, 공장설비 간 통합 미비로 연결성, 자료수집 장애 · 상대적으로 소규모 기업들로 Industry 4.0의 잠재 효익이 제한되고, 공급체인 전체 통합의 가능성 제한 · 대규모 솔루션 제공자와 엔지니어링 기업의 참여가 Industry 4.0 적용에 필수 <3> 투자 회수기간 문제 · 통상 투자가의 기대는 2년간의 투자수익으로 한정되나, Industry 4.0의 투자수익은 그보다 장기간에 걸쳐 회수됨. |
[Industry 4.0 추진 방법] <1> 제조업계: 생산공정 중 우선분야 선정, 노동인력의 능력 향상 · 9개 미래핵심기술 분야와 관련, 생산성 및 품질 등 능력 향상 핵심분야 선정 · 노동력에 대한 장기적 영향 분석, 전략적 인력관리 수행 <2> 정책입안자 및 공공부문: 인프라, 교육, 관련 규정과 투자 골격을 적용 · 고정 및 이동 브로드밴드통신서비스와 같은 기술인프라들의 업그레이드 · 교육 및 훈련 과정, 대학과정 및 기업 차원의 IT 관련 기술, 혁신능력 인력 양성 · 자극 접근법 필요: 대·중소기업 모두 신기술, 신제조방법에 필요한 투자를 깨닫도록 해야 함. <3> 상기 외의 서비스산업 이해관계자 · 물류서비스산업이 Industry 4.0 관련 밸류체인에 통합 강화 · 제조산업의 솔루션 파트너가 요구되는 혁신 수요와 능력의 업데이트 추진 · 금융기관들은 변화하는 대차대조표 구조로 나타나는 신규 리스크 평가에 적응 |
□ 터키 기업의 Industry 4.0 추진 사례
ㅇ 터키 가전 대기업 아르첼릭(Arçelik), 인공지능 로봇 생산 추진
- 웹사이트: https://www.arcelik.com.tr/
- 주요 특징: 터키 아르첼릭社, 스마트공장시스템인 Atolye 4.0과 교육프로그램인 TECH PRO Academy를 자사 작업장에서 출범. Atolye4.0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로봇으로 구현되는 미래 생산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자료원: Arçelik 홈페이지
ㅇ NETAS사, IoT Gateway 플랫폼 개발
- 웹사이트: http://www.netas.com.tr/
- 주요 특징: IoT Gateway는 프로토콜어댑터들을 기기/센서 등 작동기 방향으로 연결하는 한편, 다른 방향으로는 IoT코어/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결해 통합을 이루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함. oneM2M이라 부르는 데이터 구조는 많은 다양한 기기가 동시에 생산하는 정보를 총괄 처리할 수 있으며, 센서 및 트리거 등의 기기들 간의 계층구조가 의도된 대로 확립되도록 함. 이 제품은 노후기기, 비전통적 기기와 차세대 지능형 인프라를 클라우드에 연결시켜주는 기능을 제공
![](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442/NETAS1.png)
자료원: NETAS 홈페이지
□ 터키 정부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전략 및 액션플랜(2017-2019)
ㅇ 터키 과학산업기술부, 국제경쟁력 촉진 위한 전략(액션플랜) 발표(2017.1.4)
- 주관기관: 터키과학기술연구위원회(TUBITAK)
- 지원기관: 과학산업기술부, 개발부, 중소기업청(KOSGEB), 터키표준기구, 비정부조직, 대학 등 다수 참여
- 목적: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Industry 4.0 추진 위해 인공지능, 로봇 기술, 지능형 생산시스템,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 개발 촉진
ㅇ 액션플랜 주요 타깃
- 타깃 1: 국가 지적재산 향상과 인프라 강화
- 타깃 2: 법적, 행정 규정 마련
- 타깃 3: 우수 자질 인력자원 개발
- 타깃 4: 국제 경쟁력 향상
* 자료원: 터키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전략
ㅇ Industry 4.0 정보교류의 장 - 전시회 및 온라인 플랫폼
이스탄불 국제산업전
전시회명 | WIN EURASIA 2018 |
기간/장소 | 2018.3.15-18 /Tuyap Istanbul International Fair Center |
전시품목 및 성격 | - WIN EURASIA전시회 한 장소에서 6개의 개별전시회(Metal Working, IAMD, Electrotech, CeMAT, Surface Technology, Welding 등)가 동시 개최되는 형태로 전시업체, 참관객이 제조업 전반을 참관 가능 - Industry 4.0의 주제 관련 최신 기술 - 유라시아 지역 제조산업의 대표적 전시회 |
주최기관 | Deutsche Messe | info@hf-turkey.com |
웹사이트 | www.win-eurasia.com |
규모 | - 94개국 15만 명 참관객 방문(30개국 참관사절단 방문) - 35개국 3,000개사 전시 참가 |
Industry 4.0 온라인정보교류플랫폼
명칭 | endustri4.0 플랫폼 |
웹사이트 | http://www.endustri40.com(Siemens Turkey가 운영) |
특징 | - 터키 산업의 Industry 4.0 전환 활성화를 위한 공개적 공신력 있는 안내사이트 - 대·중·소기업 모든 기업이 교류, 학습, 정보 공유를 하는 플랫폼 |
역할 | - 터키 산엄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파이오니어 역할 |
회원사 | Siemens, Scheer, Atos, Inci Holding, Arcelik, Durmazlar Makine, Technology Development Foundation of Turkey, Bogazici Software, Analytics Center, CMS Rims and Machinery, LDS Lodos 등 |
플랫폼 | The Industry 4.0 플랫폼은 전 산업 분야의 Industry 4.0 관심업체가 상호 신속한 접촉이 가능하며, 기업들이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e-bulletin 소개, 학습자료, 정기간행물 등 통해 직접 정보 및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환경을 제공 |
□ 시사점
ㅇ 터키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진입을 정부, 경제단체, 대기업의 참여하에 활발히 준비
- 이미 주요 대기업들이 미래 첨단 기술을 도입 적용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음.
- 보스톤컨설팅그룹(BSC)의 2016년 3월 보고서는 터키가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Industry 4.0을 추진해야 하는 필연적 이유와 터키 제조업의 잠재력, 터키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것임.
- 터키과학기술부는 Industry 4.0 지원을 위해 2017-2019 액션플랜을 제시하는 등 정부-경제단체-대기업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진입하기 위한 체계적 준비를 하고 있음.
ㅇ 주요 선진국 대비 산업 발전 늦어, 4차 산업혁명 진입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
- 터키 2001년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 수준($3,084)에서 2010년 1만 달러 선($10,560)에 도달, 2016년에는 10,883달러를 기록함.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과 지식경제가 혁신기술과 이노베이션을 앞세워 경제성장을 견인한 결과로 평가(BSC)
- 이같은 경제현실은 2차-3차 산업혁명의 중간단계에 있는 터키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기가 앞당겨질수록 사회적 충격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함.
- 그러나 BSC 보고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가장 우려되는 고용감소의 측면에 있어, 터키 제조산업이 장기적으로는 종전 고용 수준 이상의 고용 확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음.
자료원: 보스톤컨설팅그룹 2016.3월 보고서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