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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국공간디자인대상 수상작_‘백(白)의 집’2

 

 

 

한국공간디자인대상은 공간디자인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공간디자인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2007년부터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는 권위있는 상이다. 특히 이 행사는 공공공간디자인, 도시환경디자인, 건축공간디자인, 문화공간디자인, 상업디자인, 리빙디자인, 리디자인 분야를 대상으로 가장 우수하고 성취도가 좋은 공간을 전문언론매체와 관련단체의 추천을 통해 신청을 받아 심사 및 최종 선정하여 디자이너에게 시상, 전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완성된 작품들 가운데 작품성과 실험성, 창의성, 조화성, 공간성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대상을 부여한다. 이에 2011 한국공간디자인대상 중 건축공간디자인 부문의 mbn매일경제TV회장상을 수상한 ‘ 백(白)의 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 니드21 유정한 대표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 물질은 본질이요, 본질은 물질이다.’ 불교 반야심경의 첫 소절로, 모든 사물과 상징을 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나는 이 공간을 백(白)으로 표현했다. ‘ 백(白)의 집’은 공간의 내·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마치 외부의 물이 산과 하늘을 공간 내부로 끌어들여 자연의 품에 안기 듯 풍요로운 감성은 마음을 정갈하고 깨끗하게 할 수 있다.』_니드21 유정한 대표

 

 

 

 

 

 

 

 

 

 

 

 

‘백(白)의 집’은 니드21이 자연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알로에 마임의 이념을 그대로 담아 설계한 건축물이다. 이는 알로에 마임의 브랜드 슬로건인‘자연(I’m nature)’에 컨셉을 두고, 무위자연(無爲自然)과 같이 아무것도 덧칠 되지 않은 건축물에 백의 얼굴을 표현해냈다. 이는 공간에 경계가 보이지 않을 만큼 외부의 물과 빛이 내부 안으로 자연스럽게 반사되어 흘러오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백(白)의 집’은 비움과 채움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무한히 받아들일 수 있는 백은 외부의 물과 빛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 있는 천창 역시 빛에 의해 유발되고 사라진다. 때문에 침묵을 지키는 비움의 공간은 변화하는 빛을 묵묵히 받아들이며 공간을 충만하게 만들어 준다. 이는 시간과도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그 흐름에 따라 감성적인 공간을 이끌어낸다.

 

 

 

 

 

 

 

 

 

 

 

이 건축물의 내부 역시 백색의 이미지를 부여했다.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운 인테리어는 공간에 빈틈을 주지 않는다. 맑고 깨끗한 백색 벽은 외부의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함께 공존한다. 특히 천장을 확 트지 않고 조그만 틈새 사이로 빛이 들어올 수 있게 한 점은 다른 건축물과 큰 차별점을 준다. 이는 마치 버드나무 잎을 연상시키며 빛이 들어왔을 때 바닥에 전달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연출한 것으로 독특한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연출은‘백(白)의 집’이 의미하는 자연의 컨셉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프로젝트명_‘백(白)의 집’
디자이너_니드21
홈페이지_www.need21.co.kr
위치_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용은리 446-2
대지 면적_총 1640m2 (수공간 제외 견축 면적 840m2)
외부마감_마루-백색에폭시, 벽-백색도장
내부마감_마루-백색에폭시, 벽과 천장-백색도장
설계팀_니드21
인테리어_니드21

 

 

 

 

 

 

 

 

Tag
#백의집 #건축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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