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국내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패션과 가구의 만남: Fashion Meets Furniture

 

 

Fashion Meets Furniture: 모던 오뜨꾸뛰르 디자인展

Venue: 부띠크 모나코 미술관

 

부띠크 모나코 미술관(BMM)에서는 매년 주최, 주관하는 기획전시이자 미래를 이끄는 국내 패션, 가구, 순수 예술 작가를 위한 프로모션 축제인 Fashion Meets Furniture 2012를 3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선보였다.

 

 

 

BMM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및 작가 14명을 선별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패션디자인과 아트퍼니처가 문화적 감성과 인문학적 관점, 디자인과 예술 영역에 풀어내는 광범위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독특하면서도 예술적인 컨셉이 담긴 작품으로 일반적인 전시의 형식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패션과 아트퍼니처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전시는 디자이너와 작가들이 보여주는 변주를 통해 허물어진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확인하는 현장이 되었다.

 

아이큐브랩 
Art+Science+Literature

 

 

 

아이큐브랩은 과학과 문학의 장르를 넘어 제한된 영역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디자인을 시도하는 듀오 디자인 그룹이다. i3는 “imagination x illusion x ideal”를 상징하며 동시에 가상의 허수로 이루어진 상상에만 존재하는 공간(Imaginary Space)을 의미한다.

 

 

 

이번 작품 In-between Project: 변신(Metamorphosis)은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정의할 수 없는 대상의 혼합된 색상과 텍스처로 표현한 하이브리드 개념의 작업들이다. 그 중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모티브로 한 ‘변신’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시공간적인 평행이론의 개념을 수면 중인 야생동물의 모습으로 나타내어 마치 사용자가 다른 차원에 있는 듯한 상상의 체험을 준다. 또한 이번 작품은 수익금의 일부로 국제 야생동물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Sculpture Furniture

 

 

Sculpture Furniture는 차별화된 가구가 아닌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고 싶다는 작가의 의지가 담겨 있다. 작품에서 표현되듯 한 점에서 시작된 수 많은 점들은 다양한 의미로 뻗어 나아간다. 이는 선이라는 움직임의 흔적을 남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통해 우연한 계기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한 장의 종이 위에 자신을 그려 넣었고 그 위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그에 따른 움직임을 하나, 둘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그려나간 의식적인 선과 점들이 무의식적인 것들 것 함께 하나의 조형물이 되었고, 처음의 자아는 그 조형물 위에 앉은 모양이 되었다.

 

 

 (SYNN)

 


2005년도 런칭한 슈즈 전문 브랜드 신은 특별한 날의 화려한 슈즈부터 평상시에도 신을 수 있는 편안한 슈즈까지 다양하게 디자인하고 있다. 디자이너 김미선은 모든 슈즈에 여자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 행복이라는 컨셉의 위켄드 슈즈 라페(rafe)를 디자인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준영 작가의 드로잉과 아트 오브제를 통해 ‘반가움’이라는 설레임의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작품으로 새롭게 해석된다.

 

 

 

신발이라는 매개체를 단순한 패션 소품이나 제품을 뛰어넘어 하나의 예술의 영역으로 표현하고 있다. 패션과 예술의 만남은 항상 당연하다고 얘기하지만, 실상 그 둘 간의 상간관계는 그렇게 쉽지 만은 않다. 겉 모습은 비슷하지만 그 본질 자체가 매우 다른것이 패션과 예술이다. 그렇기에 드로잉과 슈즈의 만남은 상당히 반갑다.

 

 

Wedding Dress from GAIA

 

 

 

흰색이 아니어도 된다. 아니, 흰색이 아니면 더 좋다. 과거 여성의 순결을 상징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순백색 웨딩드레스는 오늘날 사실 화학 표백과 형광처리 과정을 통해 이미 그 본질을 벗어났다. 이번 작품은 흰색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순결한 본질에 초점을 맞추어 화학 표백과 형광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원단을 사용한다. 천연염색을 이용한 다양한 색상의 웨딩드레스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서 백색의 웨딩드레스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찾을 수 있다. 모든 생명체의 근원인 대지의 여신 ‘GAIA’로부터 온 메시지를 담아냈다.

 

Contain

 

 

 

본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인 도자기 느낌과 서양에서 건너온 조명과의 상충된 느낌으로 새로운 작품의 영역을 창조한다. 그릇의 쌓여져 있는 형태를 통하여 긴장감을 조성하고, 그릇에 전구를 담아 빛이 그릇에 담겨져 있도록 표현한다.

 

275c

 

 


본 작품은 POP적인 색상과 자유분방하며 유쾌한 그래픽 콜라쥬, 패턴아트웍을 이용한 다양한 이미지를 가구에 결합하여 선보이고 있다. 60,70년대의 빈티지함이 묻어나는 이미지를 Art Frame과 소파로 표현함으로써 당시의 분위기와 컬러를 재구성하고 있다.

 

르 벡소 – lE VERSO

 

 

르 벡소는 디자이너 이재욱이 2011년 런칭한 하이앤드 컨템포러리 브랜드이다. 르벡소는 이면, 뒷면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세상을 대하는 또 다른 시선을 의미한다. 기존의 일반화 되고 지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시각으로 재해석 하고자 했다.

 

 

 

이번 un autre face 컬렉션은 르 벡소가 지향 하고자 하는 방향성의 첫걸음으로 다다이즘과 큐비즘의 영향을 받은 그 자체로서의 온전한 하나의 새로운 오브제를 추구하는 디자인을 선보인였다. 기존의 핸드백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형태와 디테일에서 선, 면 들의 극단적인 조합과 디테일의 재해석으로 새로운 의미의 핸드백을 구성한다. 275c의 그래픽 콜라쥬, 패턴을 이용한 아트웍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또 다른 아트웍을 선보였다.

 

 

Sails

 

 

 

본 작품은 얇은 플라스틱 소재의 종이를 바느질로 형태를 잡아서 무리를 지어 이동하거나, 먹이를 찾아 모여든 생물의 형태로 형상화한 조명이다. 각각의 불투명한 소재의 작은 피스들은 마치 해파리처럼 소 안이 살짝 비치는 바다생명체와 같다. 딱딱하고 차가운 라이팅을 부드럽고 우아하면서도 따듯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Dressing Light

 

 

 

Dressing Light는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텍스트와 메시지가 LED 픽셀에 투사되어 영상처럼 흐르고 의상이 공간으로 확장되며 동시에 새롭게 재구성되는 것을 체험하게 한다. 인간의 내외부로 결합해 있는 경계로서의 섬유는 우리 신체의 내부와 외부환경을 연결하는 하나의 인터페이스라 말하고 있는데, 패션과 텍스타일의 관점에서 이러한 인터페이스의 개념을 도입하여 조형언어와 메시지를 완성한다.

Tag
#furniture #BMM #부티크
"패션과 가구의 만남: Fashion Meets Furniture"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