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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아우르는 모던함과 중후한 감성의 조화가 꽃피는 가구-르쏘메2

 

 

 

 

현재 국내에서 유럽식 가구 스타일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 르쏘메는 시대적인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며 그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르쏘메는 프랑스 가구라는 말조차 생소한 1980년대 처음으로 국내에 프랑스 전통가구를 수입, 판매하는 장인방이라는 가구점에서 출발했다. 25년 이상 유럽 가구 시장의 흐름을 접하며 트렌드 라던가 가구업체의 동향, 부침을 지켜보면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유럽 가구의 장점이나 취약한 부분을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하고 접근 할 수 있었다.

 

르쏘메는 제품선택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는데, 이는 언뜻 보기에 스타일이 같은 전통 재현가구라고 해도 현격한 등급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구를 만들기 위한 목재의 품질과 종류, 제작 기법, 제작 기간, 목재의 원산지는 물론 최종 마감까지 꼼꼼히 분석한다. 브랜드 홍보 보다는 제품의 완성도를 더 중요시 하는 기업들을 선별하여 파트너 관계를 결정하는 점도 다른 기업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 유럽과 한국간의 생활환경 차이(습도, 난방방식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르쏘메 자체에서 일정기간 동안 테스트를 한다는 점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세계 최고라 자타가 인정하는 장인을 찾아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의 임무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에 그 두 번째로 유럽가구 본연의 모습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르쏘메 국내 쇼룸을 소개하고자 한다.

 

르쏘메 국내 쇼룸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850여 평 규모의 전시장으로 총 6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 기존 클래식 가구는 물론이고 모던가구와 어린이를 위한 가구 등 새롭고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가구를 선도하고 있다. 1층부터 3층까지의 각 층별에 따른 유럽 가구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1층

 

 

 

 

 

 

 

1층은 모노톤의 차분한 분위기에서 느껴지듯 젊은 층이 선호하는 모던한 디자인 가구가 주를 이룬다. 특히 특유의 거친 마감처리로 빈티지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프랑스의 ARTCOPI 가구, 여행가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엠마누엘 르가브의 서랍장 및 여러 색의 가죽을 패치해 만든 의자 등은 청장년층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독특한 스타일의 은세공품들은 300년 전통의 스페인 명품 브랜드 바로 발렌티 제품으로, 모두 하나하나 오랜 전통기술을 지닌 장인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졌다.

 

 

 

 

 

 

ARTCOPI 빈티지스타일 가구

 

 

 

 

 

 

 

아트코피의 현재 오너이자 디자이너인 프레드릭 꾸띄르는 어릴 적 할아버지, 아버지와 아뜰리에에서 함께 놀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곳의 낡은 작업대 가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때문에 이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영감에 따라 어린 시절 추억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 사용하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소재는 오크(강도가 강한 너도밤나무)를 사용한다.

 

 

 

 

 

 

엠마누엘 르가브의 가방서랍장

 

 

 

 

 

 

 

엠마누엘 르가브는 프랑스에서 몇 안 되는 여성 디자이너이자 인테리어 장식디자이너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20세기 디자인에 열중하며 전통 가구의 장식미와 제작 기술의 모방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극대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영화 ‘위대한 캐츠비’와 ‘영광의 30년의 모험자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가방 컬렉션이나 클래식 디자인에 20세기 스타일의 다양한 문양을 가미해 선보인 가구 컬렉션에서 그녀만의 작품세계를 미리 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이제는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들도 선보이며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바로 VALENTI

 

 

 

 

 

 

 

VALENTI의 기업이념은 장식미술의 전통성에서 출발한다. VALENTI는 철저한 장인정신이 그 바탕을 이루지만 그에 앞서 디자인 개발을 보다 중시해 과학기술 장인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1907년 VALENTI사는 설계디자이너, 가구 기술자, 목판공, 상아세공사, 조각가들로 팀을 이루어 CUSTODIA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이로 인해 40여 년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젝트로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전역까지 그 유명세를 떨치게 된다. 특히 VALENTI 수공예품으로 이루어진 ‘바로 홈컬렉션’은 300년 전 금·은수공예품으로 세상에 첫 모습을 드러낸 이 후 주로 스페인왕가와 고위층에서 홈 액세서리 및 식기로 사용되어 왔다. 이 제품은 예술성과 작품성이 강해 그 명성이 지금까지 이어져 현재에도 스페인 왕가를 비롯한 여러 유럽 부유층,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 등에서 큰 인기를 모은다.

 

 

 

 

 

 

 

 

2층

 

 

 

 

 

                                                                 △ Vendome Sofa

 

 

 

2층은 200년 전통의 깔끔하고 세련된 프랑스 모던 가구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던가구는 선이 얇고 가벼운 느낌이 드는데 반해, 르쏘메 프랑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휴그 슈발리에(Hughes chevalier) 브랜드는 선이 굵고 탄탄한 느낌의 중후한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브랜드는 현재 프랑스의 엘리제궁과 까르띠에, 네슬레, 미쯔비시, 하얏트 프랑스 등 세계적인 기업 및 호텔 본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휴그 슈발리에(Hughes chevalier)

 

 

 

 

                                                           △ Megeve, Haussman

 

 

 

                                                          △ Madison, Orson, Myda

 

 

 

휴그 슈발리에(Hugues chevalier) 소재는 주로 에보니(흑단)와 시카모어(단풍나무종)를 사용하여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이 소재는 일반나무에 비해 강도(1급 하드우드)와 밀도가 매우 높으며, 습기에 강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환경에서도 원목의 단점인 크랙(갈라짐)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나무 중에 구하기 힘든 귀한 수종이라 주로 최고급 가구와 악기에만 사용한다. 또한 마감처리도 하이글로시 기법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매트(matt)기법으로 마무리되어 한층 자연스럽고 고급스럽다. 특히 프랑스 정부로부터 수여되는 EPV (Entreprise du Patrimoine Vivant-살아있는 문화재)라는 라벨을 획득하기도 했다.

 

 

 

 

 

 

아르망 첼로의자

 

 

 

 

 

 

첼로의자는 현대 신사실주의를 이끈 프랑스 출신의 화가 겸 조각가 아르망 페르난데스(Armand Fernandes, 1928~프랑스-미국)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아르망은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귀화한 화가이자 조각가로, 2000년에 이 제품을 세상에 드러내면서 프랑스 가구 디자인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아르망 첼로의자는 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3층

 

 

 

 

 

 

 

3층은 프랑스 가구가 지닌 섬세함의 극치라 표현되는 알로(ALLOT FRERES)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현재 프랑스 박물관 소장품을 그대로 재현한 가구들이 전시되어 예술적인 가치를 더해준다. 알로(ALLOT FRERES) 브랜드에 쓰여지는 목재는 프랑스산 야생 체리목으로 80년 이상 된 나무의 최고 부위 20%만 사용하고 있다. 또한 화학적인 재료를 전혀 사용하진 않았던 루이 14, 15, 16세기 고급가구 제조 방법 그대로를 재현하여 한 공정마다 최고의 정성을 기울인다. 특히 직선과 곡선의 적절한 조화로 모던풍의 가구와도 잘 어우러지며,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아 우리나라 주택구조에 알맞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알로(ALLOT FRERES)

 

 

 

 

 

 

 

알로(ALLOT FRERES)는 루이 14세와 15세, 16세 시대 가구 스타일을 전문으로 하는 클래식 브랜드 중에서도 세계적인 가구 제작 업체로 꼽힌다. 특히 프랑스에서 전통적인 기법으로 8개 분야 숙련공들이 단계별로 작업을 하는 유일한 가구 브랜드이기도 하다. 여기서 8가지 분야란 1)가구프레임제작 2)의자제작 3)고급가구 제작 4)상감세공 5)목각 6)칠기제조 7)금박 8)도장 및 니스칠 및 마지막으로 의자에 패브릭커버를 씌우는 작업 등을 의미한다.

 

 

 

 

 

 

 

 

 

알로는 프랑스 장인 가구 업체의 작품들 중 세부적인 사항까지 재현하기 위해 루이 16,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역사적인 수집품을 견본으로 삼고 있다. 주로 고급가구목재로 사용되어지는 오크 너도밤나무 프랑스 야생체리, 월넛 등을 이용한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뒤틀림 없는 가구를 만들기 위해 43여 가지의 목재 가공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목재를 다듬은 후 전통적인 기술을 정교하게 도입하여 제작한다. 특히 제작 과정 중 원목을 가공하기 위해 톱질을 제외한 모든 가구 제작 공정이 오로지 수공으로 이루어져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통한다.

 

알로는 서랍장, 책상, 옷장, 뷔페장, 거울, 암체어, 윙체어, 케노피 침대, 게임 테이블, 콘솔 등 최대한 정성을 기울여 제작하며 한 품목 당 2~3개만을 제작, 보급한다. 총 가구 생산량 중 80%는 프랑스 박물관, 오페라극장 등 프랑스 내에서 소비되고 나머지 20%은 유럽왕실과 중동왕실 등 해외고객이 소비하고 있다. 한편, 이 브랜드 역시 프랑스 정부로부터 수여되는 EPV (Entreprise du Patrimoine Vivant-살아있는 문화재) 라벨을 8개 분야에서 획득한 바 있다.

 

 

 

 

 

문의: 르쏘메 02-534-3345

Tag
#르쏘메 #가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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