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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그 자체만으로 예술적 영감에 불을 지피다_ 류미재(流美齋) 갤러리하우스

 

 

 

 

유유히 흐르는 강과 푸르른 나무 그리고 맑은 공기가 함께 하는 곳에 아름다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갤러리가 있다면……. 생각만 해도 가슴 짜릿한 행복감이 든다. 그곳은 하늘빛의 여유와 잔잔한 호수의 미소가 더해져 살아 있는 예술의 숨결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젊은이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제공해주며, 중·장년층에게 잠깐의 휴식과 여유를 제공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특별히 류미재 갤러리하우스는 이러한 자연의 향기가 오롯이 전달된 공간으로 다채로운 문화와 공연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청평호수를 따라 도로를 달리다 보면, 자연과 맞닿은 류미재 갤러리하우스가 있다. 이 곳은 최초 세컨드 하우스로 계획되었으나, 건축주의 문화적 배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이 전달되어 갤러리하우스로 재탄생 하게 됐다고 한다. 류미재는 갤러리가 아닌 갤러리하우스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들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도 하지만 햇빛, 물, 바람, 나무 등 자연 그대로가 디자인의 소재로 건축물에 투영되어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 리빙엑시스(주)_대표 최시영

 

 

 

『Life Style을 디자인 하다. 공간이란 그곳에 사는 사람의 Life Style을 반영해 시간을 껴안는 장소이다. 우리들은 공간을 ‘어떻게 꾸미는가’에 대한 것보다도 그 곳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에 더 의미를 둔다. 디자인은 모든 환경적 요소를 종합하여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힘겨운 예술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과 사물을 예사로 보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것은 생활과 연결되는 그 어떤 것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Simple, Natural Romantic……. 많은 디자인 언어 중 우리들이 표현하는 중심에는 Nobility(格)가 있다. 간결하게 정화된 기품 있는 아름다움,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다.』_리빙엑시스(주)

 

이는 리빙엑시스(주)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이다. 리빙엑시스(주)는 류미재 갤러리하우스를 통해 수려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낸 건축물을 보여주고 있다. 애써 멋을 낼 필요가 없이 자연에 묻혀 존재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 소박한 건축물을 표현한 것이다. 때문에 심플하면서 그만의 멋이 깃든 아름다운 건축물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내·외부에 사용하는 자재를 통일해 일관성이 느껴지도록 했다. 돌과 나무 등의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통해 있는 모습 그대로 자연에 흡수되는 것이다.

 

 

 

 

 

 

 

 

 

 

 

 

 

류미재 갤러리하우스는 청평호수를 따라 대지의 경사면에 자리 잡고 전면엔 강, 후면엔 구릉을 두고 있다고 한다. 구릉 쪽의 벽체는 돌과 나무의 소재로 이루어져 묵직하면서도 독특한 외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단하게 이루어진 축대처럼 높이가 강조되었으며, 도로에서 보았을 때 단층처럼 보이는 본 건물은, 가장 상층부에 현관이 위치하고, 아래 1,2층이 위치해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류미재 갤러리하우스는 햇살에 비친 호수의 절경을 공간 안에 그대로 끌어들인다. 이는 자연과 일체된 갤러리의 멋이자 또 하나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돌담을 곱게 쌓아놓은 듯한 축대는 나무의 푸르름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하나의 자연이자 예술이 된다.

 

 

 

 

 

 

 

 

 

 

 

 

 

3층은 침실과 서재가 위치해 있고, 2층은 거실과 부엌이 마련된 메자닌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통유리로 이루어진 외관에 2개 층의 높이로 확 트인 거실은 주변의 수려한 풍광을 집 안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해 아름다운 절경을 이룬다. 외관의 특성상 아침 햇살과 오후의 노을을 그대로 담아내고, 뚜렷한 4계절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한 편의 걸작이 연출되기도 한다. 특히 소나무가 가파른 대지에 자리해 있어 이를 살리기 위한 설계 노력이 빛을 발하며 내부 어디에서도 하나의 작품처럼 눈에 들어오게 한 점은 탁월한 결과다. 또한 1층과 2층을 잇는 돌계단 사이로 잔잔한 햇살이 들어오면 그 빛이 투영되어 공간을 가득 채운다. 

 

 

 

 

 

 

 

 

 

 

 

 

 

류미재 갤러리하우스에가 가장 강조된 점은 관조성이다. 이는 어떤 공간에서도 바깥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일체된 공간을 이루는 시각효과를 주기도 한다. 어디에서든 테라스가 있고 겹쳐 보이는 공간처럼 연결 구조를 이룬다. 또한 잠깐의 휴식처럼 공간에 틈을 두어 조각품들을 둘 수 있게 했다. 더욱이 기존의 경사지 대지에 있던 소나무들을 그대로 두어 실내외의 연결고리로 집 앞의 강과 사이좋게 어우러지게 한 점은 류미재 갤러리하우스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뒷편의 잔디밭과 작은 숲으로 자연스레 연결되어 통일감을 이룬다.

 

 

 

 

 

 

 

 

 

 

 

 

 

류미재(流美齋)란 ‘아름다움이 흐르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자연의 건강함을 끌어들여 소통 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외부나 내부 어디서든 자연이 담겨있어 그 곳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 되며, 작품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이 지금의 류미재 갤러리하우스를 잇게 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자연 속에 문화가 그대로 녹아들며 그 자체로 소통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것, 류미재 갤러리하우스가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할 지향점이기도 하다.

 

 

 

 

 

 

 

 

 

 

 

 

 

 

류미재(流美齋) 갤러리하우스
(Ryu Mi Jae Gallery House)

 


디자인디렉터_ 최시영
건축설계_ 김광준, 서태호, 허선회
실내설계_ 김광준, 송복정
위치_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산 137-20
주요용도_ Private residence
대지면적_ 660㎡
연면적_ 725.82㎡
건축면적_ 208.92㎡
용적률_ 80%
건폐율_ 40%
규모_ 3개 층
구조_ Reinforced concrete
외부마감_ Slate, Panel, Wood
내부마감_ Wood flooring, Ston, Wallpaper, Paint, Ceiling paper, Paint
설계기간_ Ninety days (90일)
홈페이지_ www.최시영.kr
               www.ryugallery.com  

 

 

 

 

AWARDS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하노버 주관 2011 IF Design Award 수상
아시아 태평양 공간디자인협회 Excellent Award 수상
아시아 실내디자인대회 은상수상
골든스케일베스트디자인어워드 매일경제신문 회장상 수상
지식경제부 주최 2010년 굿디자인 선정
명가명인상(名家名人賞)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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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재 갤러리하우스 #리빙엑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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