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의 세계 "오픈 디자인" 

 지난 5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45분 플라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리는 Design 2.0 meetup 행사에 다녀왔다. 전시와 세미나 파티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이었다. 이번 행사는 포스터 디지털 산업에 들어서게 되면서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디자털 크리에이션, 디지털 패브리키케이션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행사 스케치 

이번 행사는 오픈소스 디자인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reative Commons, cc)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저작권에 대한 개념과 많이 대립되는 부분이 많았다.

디자인 소스를 공유해서 사용자에 편의에 따라 제품을 변영하여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고,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
램을 통해 공유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프리젠테이션 발표자인 로저 피티오트 교수가 직접 작품을 조립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오픈 소스디자인은  쉽게 최고의 디자이너의 제품을 만들고 사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시간 공간적 지배를 받지 않고 누구나 음악이나, 영화처럼 디자인을 다운 받고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디자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D 프린터

http://www.opencreators.com/

가장 인상적인 것중 하나는 3D 프린트를 시연하는 과정이었다.  디자인소스나  설계도만 있으면 3D프린트를 이용하면 제품을 만들수 있다. 오픈소스 디자인 개념을 실헌시켜주는 장비이기도하다. 플라스틱제품으로 한정되어 있고, 제품의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제품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제품시안을 만드는 디자이너들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 될것 같다. 만약 미래사회에 오픈소스 디자인이 대중화 된다면, 3D프린트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것이다.

http://www.opensimsim.net/

오픈소스 디자인 개념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동영상

새로운 디자인 소개의 자리인 만큼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도 새롭고 즐거웠다. 온/오프라인을 이용하여 영싱인터뷰도 신선했다. 다만 영어로 진행되는 행사에 변역자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이번행사를 통해 느낀것은 새로운 디자인이라는 것은 새로운 이미지나 도구가 아닌 사람의 인식의 변화라는 생각이 들었다.좋은 디자인은 기술의 발전과 반비례하지는 않는것 같다. 사람의 인식이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새로운문화를 만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디자인2.0위크 홈페이지
http://www.opendesignnetwork.org/design2.0/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esign2.0meetup
 

밋트업 온오프믹스
http://onoffmix.com/event/7204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에 초대해주신 Design 2.0 meet up 관계자 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