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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그 이상, 문화를 즐기는 거리

[복합문화공간으로 그려지는 이태원과 한남동]

 

 

과거 미군 기지촌이었던 이태원이 서울의 새로운 문화특구로 변하고 있다. 낡은 상점, 유흥주점 등의 예전 이미지에서 갤러리, 패션샵, 공연장 등은 최근 2-3년 사이 이태원 변화의 중심에 있는 시설들이다. 이러한 계기가 된 것은 리움미술관을 주축으로 생활과 예술의 결합을 강조하는 생활 예술가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공연장 블루스퀘어, 용산아트홀 등의 문화공간 때문이다. 거기에 2013년 완공 예정인 현대카드의 공연, 전시장*이 들어서면 이태원을 문화중심거리로써 또 한번 발전시키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대카드 공연, 전시장은 미국 뉴욕  New Museum, 도쿄 Dior 매장들을 설계한 일본 SANAA그룹(세지마 카즈요와 니시자와 류에라)이 설계했다.)

 

<리움미술관>

 

 

 

이태원하면 떠오르는 ‘외국인들만 모이는 특정공간’에서 가족문화공간으로 변화되어 여러 계층 사람들의 발길을 잇고 있다. 주말에는 이 곳의 음식과 공연을 즐기려는 가족 및 다양한 계층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특히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면서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까지 700m에 이르는 길이 꼼데가르송 거리(Comme des Garcons)로 불려지며 이태원의 변화에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 삼성계열사인 제일모직에서 수입, 병행하는 해외 유명디자이너(일본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 의류브랜드) 브랜드 편집샵으로 판매보다 실험적 디스플레이나 전시 등을 목적으로 하며 레이 가와쿠보가 직접 건축디자인을 총괄)

 

 

<꼼데가르송 매장>

 

 

 

 

이와 더불어 대기업(SPC그룹 본사, 제일기획, 삼성생명 등)들의 사무실, 꼼데가르송 건너편 passion5***도 이 길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SPC그룹이 운영하는 빵집과 카페, 레스토랑이 합쳐진 복합시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엔 음식점, 패션, 카페 등이 들어서며 상권이 확보되는데 오랜시간 특정 색을 지닌 지역으로서 발전하려면 문화적 요소들이 반드시 요구된다. 일시적 소비가 아닌 고객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미술관, 전시관, 극장 등으로 이태원역에서 한강진역을 잇는 이 길이 유명해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런 공간들이다.

 

상업시설로 가득찬 번화한 서울의 거리들은 이제 여유를 쫓는 개인들을 위한 감각적이고 다양한 계층의 문화공유의 거리로 변해가고 있다.

 

 

 

<참고>

*기존 리움 내부이미지 및 NEMO 이미지는 사용문제로 인해 삭제되었습니다.(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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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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