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주택의 국내 사례]
국내의 주택시장에 모듈러 주택*이라는 건축공법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주택법 제35조에서 주요구조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토해양부령이 정하는 성능기준 및 생산기준에 따라 조립식 등 공업화 공법으로 건설하는 주택)
저렴한 가격과 짧은 공사기간이란 최대 장점으로 인해 현재 모듈러 시스템의 소규모 도심형 생활주택 적용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도심형 생활주택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에 건설하는 주택으로 소규모 주거유형 활성화를 위해 제안된 새로운 주거형식이다.
<(주)포스코A&C 모듈러시스템 브랜드 M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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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의 수요변화를 위해 건축 공정의 70~90%를 제작하여 현장에서 마감공사를 하는 조립식 건축인 모듈러 시스템은 앞으로 정부가 보급하는 원룸형 보금자리주택에 적용하게 된다면 그 수요가 현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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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주택건설공급과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 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단기간 내에 사회가 요구하는 주거 성능, 규모를 제공하기 위해선 모듈러 주택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포스코 A&C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국내 처음으로 민간토지를 장기 임대한 이동형 모듈러 하우스 ‘MUTO 청담’을 준공했다. MUTO 청담은 포스코패밀리 직원숙소로 한달 반만에 완공되었다.
< MUTO 청담>
-위치 : 서울 강남구 청담동 16-15
-연면적 : 513m2
-규모 : 지상 4층
-원룸형 주택 18가구(전용면적 약 36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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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시스템을 이용한 주택외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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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듈러주택사업은 이미 2년전 SK그룹 계열사 SK D&D에서 진출한 바 있다. 주요외장재로 칼징크(메탈)와 압축목재를 사용하고CITY CHIC 컨셉의 고급스러운 내부 디자인으로 나무와 가죽 소재를 활용했다.
그러나 모듈러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택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사업이 축소된 바 있다.
모듈러의 최대 장점인 이동 용이, 해체 후 재활용의 가능성으로 친환경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의 확보가 충분하지는 못하다. 그러나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공임대 적용이 진행된다면 모듈러 주택의 보급화는 더 가속화 될 것이다.
<이미지출처>
: http://www.poscoa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