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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풀루스의 새로운 도시 모델 제작법


도시계획이나 각종 전시회에서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도시모델들은 이제까지 일일히 손으로 축소 모형을 만들어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왔다. 따라서 많은 시간과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었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 있는 회사 스코풀루스 scopulus에서는 CNC 가공법을 이용해 대도시를 1평방미터 안에 효과적으로 재현해내는 방법을 개발했다.

 


스코풀루스는 2005년 모델제작자인 크리스티안 베르너Christian Werner와 건축가 디터 휘브너Dieter Huebner가 함께 만든 회사로 ‘대지 부조(GeoReliefs)’ 또는 ‘도시 부조(Stadt Reliefs)’ 같은 이름의 모형을 전문으로 만든다. 스코풀루스가 설립된 계기는 2000년 어떤 건축가가 중국의 <루카오>시 도시계획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손으로 운반 가능한 도시모델”을 의뢰한 것으로, 모델제작자 베르너는 64 x 64cm 크기의 나무판를 CNC 밀링기계로 깍아 1:20,000 비율로 축소된 도시 모형을 만들었다고 한다.

 


컴퓨터 데이터를 바탕으로 덩어리를 깍아내는 원리로 된 제조기법인 CNC 가공기술은 최근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스코풀루스는 이를 도시모형제작에 응용을 한 것인데, 여기서 가장 힘든 점은 정확한 정보들을 얻고 이를 컴퓨터 데이터화하는 작업이라고 한다.  스코폴루스는 나무뿐 만 아니라, 아크릴이나 알루미늄, 대리석이나 알라바스터 같은 돌을 사용해 도시 부조물을 만들어내는데, 대상과 재료에 따라서 작업시간이 300에서 1000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깍아내기 기법을 이용한 도시 모델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바로 데이터 입력 과정으로 여기서 작은 실수가 발생하면, 되돌이킬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스코풀루스는 마지막 공정과정에서 지름 0.5mm보다 더 작은 밀링커터를 사용할 정도로 세밀하고 정교한 모델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또한 나무를 재료로 한 경우에는 튀어나온 나무결을 정리하고 아미인유를 발라 표면을 매끄럽게만드는 피니싱 작업이 따르는데, 스코풀루스 사가 내세우는 것은 고급재료 사용과 섬세한 공정, 깔끔한 마무리 그리고 최고의 사진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 모델의 유일성이라고 한다. 

자료제공: 마테리얼웍스 Material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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