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4G 시대에 진입한 칠레 -
-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구가하는 한국산 휴대폰 –
-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시장지배력 확장 가능 -
□ 칠레 이동통신망 시장 동향
ㅇ 칠레 통신청(SUBTEL)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유무선 인터넷 네트워크(3G, 4G) 사용자가 2016년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한 1670만 명에 이름.
- 특히, 4G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통신사 1위 Entel(칠레)은 2017년 말까지 총 2억 달러 규모의 700MHz 대역 4G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을 진행할 예정
칠레 이동통신망 가입자 수 동향
(단위: 명)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471/20171115221407299_72BONPZ5.png)
자료원: 칠레 통신청(SUBTEL)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비록 4G 이용이 급증하고는 있으나, 높은 물가와 가처분소득의 제한으로 최근 시기를 ‘중저가폰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고가의 스마트폰보다는 준프리미엄 혹은 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
□ 칠레 휴대폰 시장 동향
ㅇ Euromonitor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칠레 내 휴대폰 판매량은 2015년과 비교해 13.1% 증가한 718만 대를 기록했으며,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중
-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우수한 이동통신망 인프라를 가진 만큼, 해마다 피처폰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음.
- 2017년 11월 기준 현재 칠레 총인구의 약 49%에 해당하는 870만 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칠레 휴대폰 판매 동향
(단위: 천 대)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471/20171115221437178_SE1VY1TK.png)
자료원: Euromonitor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경우 안드로이드가 전체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아이폰의 인기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
ㅇ 스마트폰 브랜드 점유율을 살펴보면, 한국산 스마트폰이 총 36.2%(삼성 33.2%, LG 3%)로 높은 점유율을 구가하고 있으며, 뒤이어 Alcatel(프랑스, 13.7%), 모토로라(미국, 13.2%), Huawei(중국, 7.9%), 아이폰(미국, 7.1%), 소니(일본, 4.6%) 순
2017년 칠레 휴대폰 판매시장 브랜드 점유율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471/20171115221451647_LOADOZHI.png)
자료원: Euromonitor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현지 소비자 인터뷰 결과, Alcatel사의 스마트폰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나 그만큼 성능이 뒤떨어져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Sony사는 가전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 대비 휴대폰 시장에서는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남.
칠레 인기 휴대폰
순위 | 브랜드명 | 회사명 | 제품사진 | 가격 | 특징 |
1 | Samsung Galaxy J5 | 삼성 |
| 21만9990칠레 페소 (약 347달러) | - S시리즈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고사양 성능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 |
2 | Moto G5 | 모토로라 |
| 25만9990칠레 페소 (약 410달러) | - 큰 화면과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의 특징을 바탕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음 |
3 | Huawei P9 | Huawei |
| 19만9990칠레 페소 (약 316달러) | - 삼성 갤럭시 및 아이폰에 성능적으로 뒤처지지 않으면서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 |
4 | iPhone 7 | Apple |
| 64만9990칠레 페소 (약 1027달러) | - 깔끔한 디자인, 카메라 사양, Apple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충성심으로 상대적으로 매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5 | LG X | LG |
| 27만9990칠레 페소 (약 442달러) | - 독특한 디자인과 섬세한 터치감으로 최근 칠레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음 |
자료원: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 칠레 휴대폰 수입시장 동향
ㅇ 2016년 기준, 칠레의 휴대폰 수입시장 규모는 2015년과 비교해 5% 감소한 1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중국 수입량이 전년 대비 8.7%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됨.
ㅇ 2016년 기준, 수출국 비중은 중국(83.2%), 베트남(14.9%), 한국(1.2%), 미국(0.5%), 대만(0.2%) 순이나 주요 브랜드 휴대폰 생산설비의 중국 이전으로 인해 단순 수입동향으로 점유율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음.
칠레 휴대폰(HS Code 8517.12) 수입시장 동향
(단위: 만 달러, %)
순위 | 국명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증감률 2015/2016 |
수입액 | 비중 | 수입액 | 비중 | 수입액 | 비중 |
| 총계 | 130,628 | 100 | 144,881 | 100 | 137,593 | 100 | ▽5.03 |
1 | 중국 | 124,627 | 95.41 | 125,429 | 86.57 | 114,528 | 83.24 | ▽8.69 |
2 | 베트남 | 53 | 0.04 | 14,283 | 9.86 | 20,536 | 14.93 | △43.78 |
3 | 대한민국 | 4,941 | 3.78 | 4,408 | 3.04 | 1,575 | 1.15 | ▽64.25 |
4 | 미국 | 276 | 0.21 | 331 | 0.23 | 640 | 0.47 | △93 |
5 | 대만 | 163 | 0.13 | 281 | 0.19 | 227 | 0.17 | ▽19.23 |
6 | 말레이시아 | 71 | 0.05 | 38 | 0.03 | 19 | 0.01 | ▽47.87 |
7 | 태국 | 0 | 0.00 | 5 | 0.00 | 9 | 0.01 | △77.65 |
8 | 홍콩 | 26 | 0.02 | 12 | 0.01 | 7 | 0.01 | ▽35.85 |
9 | 콜롬비아 | 0.25 | 0.00 | 8 | 0.01 | 4 | 0.00 | ▽47.68 |
10 | 멕시코 | 3,98 | 0.30 | 19 | 0.01 | 4 | 0.00 | ▽88.09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분석(브랜드 기준) 결과, 2016년 한국산 브랜드(삼성, LG)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36.3%로 지난 3년간 꾸준히 23% 이상을 유지하고 있음.
- 한국산 휴대폰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4~2015년 23.6%로 소폭 감소하는 형태를 보였으나, 2016년 반등에 성공해 2017년 1~9월 36.3%로 점유율 확장 추세
칠레 휴대폰(HS Code 8517.12) 수입시장 주요 브랜드 점유율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472/20171115222208655_VCX7J3BC.png)
자료원: Checkpoint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또한, 중저가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브랜드가 진출함에 따라 경쟁사 Apple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5년부터 해마다 감소하고 있음. 반면, 중국 대표 브랜드인 Huawei는 칠레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중저가 모델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2017년 1~9월 수입시장 점유율 6.7%를 기록함.
□ 칠레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한국산 휴대폰
ㅇ 현지 소비자 인터뷰 결과, 칠레 스마트폰 판매 시장에서 한국산 브랜드는 타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비싼 편(아이폰보다는 매우 저렴)이나 뛰어난 성능, 세련된 디자인, 추가기능(방수, 굴곡 디스플레이 등)으로 독보적인 인기와 선호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남.
- 칠레 스마트폰 판매시장의 1위를 차지하는 삼성의 경우,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는 S시리즈와 준프리미엄의 J시리즈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특성 및 구매력에 맞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이 주요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음.
- 또한, 최첨단 디지털 국가라는 한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와 더불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VR 체험과 같은 차세대 마케팅을 통해 최근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음.
매장에 진열된 한국산 휴대폰 및 홍보용 팝업스토어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472/20171115222337716_FP7U3G5W.png)
자료원: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ㅇ 중고시장에서도 삼성의 갤럭시 S시리즈, LG의 G시리즈와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신제품 구입 시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관세율 및 규제
ㅇ 한국산 휴대폰(HS Code 8517.12)은 한-칠레 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이 적용되고 있으며,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미국 역시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음.
ㅇ 최근 제정된 Multibanda/SAE(비상경고시스템) 법에 따라 2017년 9월 23일부터 칠레에 수입·판매되는 모든 휴대폰 기기에 대해 하단의 주파수 대역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형식인증(Type Approval)’을 실시하고 아래에 제시된 품질보증 마크를 반드시 부착해야 함.
- 이를 통해 자연재해와 같은 위급상황 시 칠레 국립비상사무소(ONEMI)에서 보내는 알림 메시지 수신도 가능해짐.
칠레 휴대폰 이동통신망 주파수 대역
2G | 850MHz, 900MHz, 1900MHz |
3G | 850MHz, 900MHz, 1900MHz, AWS(1700-2100MHz) |
4G | 700MHz, 2600MHz, AWS(1700-2100MHz) |
자료원: SUBTEL(칠레정보통신부)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인증시 받게 되는 품질보증마크 및 실제 부착된 휴대폰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472/20171115222447252_EFMTH410.png)
자료원: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 시사점
ㅇ 칠레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 분야에서만 2017년 한 해 2016년과 비교해 13%의 성장과 810만 대의 판매량을 이끌어냈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9%가 넘는 전도유망한 시장
ㅇ 이러한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산 브랜드(삼성, LG)는 프리미엄부터 준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칠레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뽐내고 있음.
- 다만, 최근에 공격적인 마케팅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조금씩 확장되는 추세이므로 주의 요망
ㅇ 가성비에 우선순위를 두는 칠레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고가 모델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 내 4G 시대에 적합한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산 브랜드의 시장지배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KOTRA Web DB, 칠레통신청, Euromonitor International, Global Trade Atlas, Thomson Reuters Checkpoint, El Mercurio 일간지, La Tercera 일간지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