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디자인 CEO인 위르겐 라이터(Jürgen Reiter)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국제적으로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시즌별 팀으로 함께 묶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는 매년 두 번의 새로운 컬렉션을 위한 자신의 아이디어, 영감들을 실현시켜 왔다. 그 외에도 카레 디자인의 상품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능력있고 창의적인 기존의 회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평범한 것을 벗어난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지향해 오고 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찾고자 세계를 누비벼 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재창조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디자인은 매일 즐거움을 주고, 삶 속에 시각적인 하이라이트를 주거나 마법처럼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디자인에 대해 모든 이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스타일리시하고 독립적인 제품들, 세계의 동향을 지향하는 가구 외 액세서리들, 그리고 클래식한 느낌의 디자인은 디자이너들의 숨은 갈망을 채우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카레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평범함을 벗어난 ‘예능적인 가치’를 지닌 가구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이는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카레 디자인이 ‘개성’을 중시하고 있는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더욱이 페이스북 상에서 현재 100.000팬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에서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만의 개성있는 전략으로 한 층 다가가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가구, 조명 그리고 가구 외 액세서리들은 빈티지에서 화려한(고가) 제품까지 10개 이상의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져 모든 연령층의 고객들을 매료시킨다. 상품의 폭은 나무로 만들어진 식탁들과 같은 기본제품에서 이국적인 크리스탈로 장식된 안락의자들까지 포함, 대략 4500여 개의 상품들을 만들어 낸다. 이렇듯 카레 디자인은 매년 30%의 상품들을 새로운 아이디어 및 상품들로 교체하고 있으며, 낮은 단가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카레 디자인의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컨셉 스타일을 하나씩 살펴보며 그들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소개해본다.

■  록 스타 (Rock star)

시선을 끄는 극적인 ‘로큰롤 (rock and roll)’. 이 트렌드 쇼는 사악한 방종, 펑크스타일의 바로크 요소와 실버, 짙은 바이올렛, 블랙 색상 등의 요소로 록 스타적인 느낌을 물씬 풍겨낸다. 짙은 화려함 속에 펼쳐진 은은한 색감의 오브제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기분까지 편안하게 한다. 매혹적인 조명, 세련된 침대, 전설 속의 바는 창조적인 긴장의 분위기 속에서 회합하는 독주자들처럼 서로 어우러져 있다.

‘록 스타’는 차분한 순수주의를 궁극적으로 거스르며 호화스런 록 음악과 열정적인 전율을 디자인으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관능적인 라인이지만 지나치지 않게 디자인에 위트를 주어 세련미를 이끌어낸 것이다. 또한 이 컨셉은 카레 디자인의 성격을 여실이 드러내고 있으면서 그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화려하지만 따뜻한, 심플하지만 세련미가 적절히 배합되어 자유분방한 소녀들의 열정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 이렇듯 실버와 블랙 컬러가 은은하게 빛나는 ‘록 스타’는 올 가을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컨셉이라 할 수 있다.

■  도시주의(Metropolis)

메트로폴리스는 확고한 세계주의와 다소 우아함이 곁들어져 시대 초월적인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세계 뉴욕시민들의 초고층 펜트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은 이 컨셉의 방향을 잘 짚어내고 있다. 감식가들과 의사 결정자를 위한 홈-쿠튀르 라인은 아르 데코와 바우하우스의 템포에서 양식적 요소를 가미하고 호화스런 블랙 색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냈다. 금속적인 색조의 극적인 디테일함은 그 자체의 활력을 도시적인 분위기에 잘 녹여내고 있다.

또한 크롬과 알루미늄 등의 고급 재질은 남성적인 관능미를 전개하면서 퇴폐적인 이미지로 대중시장의 기호를 맞춘다. 도시적인 느낌의 이 감각적인 스타일은 커리어우먼들의 화려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디자인화하며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짙은 블루 컬러의 공간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던함으로 메티로폴리스의 스타일과 너무나도 잘 어우러진다. 이러한 고급스런 디자인은 은은한 조명으로 더욱 빛나며 실내를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  이비짜 (Ibiza)

이비짜는 패치워크 패턴으로 이루어진 밝고 찬란하며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재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이 트렌드 쇼는 마치 지중해에서 멋진 휴가를 즐기는 듯 한 이미지로 생생한 삶의 환희를 집 안으로 끌어당긴다. 아름다운 가장자리와 몽상적인 꽃문양으로 장식된 식탁, 의자, 서랍장이 모이면 알록달록한 색색의 향연들이 펼쳐진다. 이러한 이비짜의 스타일로 인해 파란색, 주황색, 분홍색, 청록색과 보라색의 환상적인 컬러들의 향연은 세련되고 몽환적인 트렌드 쇼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이비짜는 젊은이들의 감성을 한 층 더 달아오르게 만드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디자인의 개념을 순수한 사람들의 꿈과 열정으로 다가서며 그들이 꿈꾸는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생기발랄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이비짜 스타일을 적극 추천한다. 젊은이들의 싱그러움과 따뜻한 색감으로 올 가을, 겨울을 아름답게 물들일 것이다.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