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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O가 말하는 미래자율주행자동차

보다 편리한 출퇴근, 그리고 보다 즐거워지는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Self-driving(자율주행)자동차로 인해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 과제이자 동시에 아직까지는 상상과제로서 진행된 이번 과제를 통해, IDEO는 자율주행자동차가 도시의 삶을 얼마나 다양하게 변화시킬지를 제시했다. 아직 어느 누구도 미래의 도로에 어떤 특성을 가진 자동차가 운행될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이번 연구팀은 “자율주행자동차”가 “효율성, 편리성, 그리고 도시 성장의 측면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글로벌 디자인 회사인 IDEO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자동화운송의 미래(The Future of Automobility)”라는 기사를 많이 싣고 있으며, 현실성 있는 다양한 미래 자동차 모델, 예를 들어, 파티용 미니밴과 물방울 모습을 띤 배송 트럭과 함께 이들이 향후 15년 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전망했다. “IDEO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우리의 생활과 인프라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리카르도 피게이로아(Ricardo Figueiroa)의 산업 디자이너이자 포트폴리오 디렉터는 디자인 붐(Design Boom)에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IDEO팀은 자율주행자동차의 미래, 배송 서비스 요구, 그리고 근무 공간과 관련된 기술과 이동성을 결합하는 3가지 비전을 만들었다. 이러한 비전은 “반(半) 자율 및 완전 자율주행자동차의 영향력, 그리고 시스템, 기술 및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이들 자동차들이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차지하게 되는 역할”을 구체적으로 잘 보여준다.

 

리카르도 피게이로아는 또한, “우리의 디자인적 사고 접근법은,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를 보여주는 패턴을 감지해 가며 비즈니스, 기술, 그리고 장애 요인을 고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소유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상품 적시 배송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은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에 있어 더욱 다양한 유연성을 갖게 될 것이고,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자율자동차가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와이어드(Wired)는, IDEO가 생각하는 자율자동차는 목적지, 도착 예정시간, 그리고 여행 중에 들을 수 있는 음악 목록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으로 연결된 디바이스의 (문자나 달력에 기입된) 데이터를 해석하고, 근접 센서를 통해 도착시간을 예상할 수 있고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로에서는, 자동차들이 동기화된 라인에 “맞춰질” 것인데, 이 라인은 다른 자동차들이 속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페이스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런 운행 행태를 통해 시간과 연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운전자에게 다른 차와 연결이 되었거나, 연결을 시도하거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자동차는 다양한 색상의 불빛을 표시하게 될 것이며, 바라건대 이는 자율자동차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줄 것이다. 자율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동안, 탑승객은 자동차 시트를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승자와 대화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제안된 다른 컨셉은 코디(Cody)인데, 이는 “21세기형 짐 운반용 노새 또는 스스로 움직이는 배송 트럭” 개념으로, 다른 차량에게 신호를 보낼 때 색상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이용한다. 질긴 탄소 복합물로 이뤄진 x-프레임으로 구성된 코디와 여타 자율 배송 차량은 기존의 배송 서비스와 기업을 보완해 줄 것이며, 배송물 도착 시간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한다. 외관은 비치는(see-through)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진공기능을 갖춘 내부의 바닥 표면에서는 배송품을 분류하고 안정된 형태로 관리할 것이며, 배송지에 도착하면 내부에 설치된 로봇 팔이 (고객의 얼굴을 스캐닝한 후 고객인 것으로 확인되면) 배송품을 꺼내서 전달한다. “우체통과 같이 친숙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대니 스틸론(Danny Stillion) IDEO 파트너는 와이어드에 말했다.

 

교통량이 적은 때를 이용해 배송하고 최상의 경로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것 외에도, 코디와 여타 자율자동차는 미국 내 휘발유 및 기타 오일 사용을 연간 1,010억 달러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소유주가 코디 앱을 사용하면 배송지와 시간을 조정 또는 변경할 수 있으며, 효율성과 사용 용이성을 높일 수 있으며 동시에 자동차와 자동차 관리시스템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자율자동차에 대한 IDEO의 3번째 비전은 도로 측면에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새로운 출퇴근과 근무 공간에 대한 개념에 관한 것이다. 와이어드는, “정해진 근무지로 출근하는 것 대신, 자율 이동 근무 공간이 생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용된 컨셉 자동차는 ‘자동차 내 근무(WorkOnWeels; WOWs)’로 불렸으며, 이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근무 형태를 포함하며, 근무지를 바꿀 수 있는 모듈화된 미니 사무실이다. 상호작용하는 근무 환경, 그리고 비치된 가구류가 자석으로 고정되는 특징을 가진 이 공간은, 주차장이나 해변 공원 등의 탁 트인 공간에서도 활용될 수 있으며, 도시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외곽으로 나가기 전에 차고지에서 전기를 충전하고 여타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야 한다.

 

 

스틸론은, “아직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인간과 기계간의 상호작용에는 매우 어려운 과제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IDEO팀은 이를 실현하는데 있어 현재까지 잘 해오고 있다.

 

원문출처 : www.psfk.com

"IDEO Envisions Future of Self-Driving Cars"

By Janet Burns 11. 21, 2014

Images: Wired, 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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