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를 몇개월 안남긴 요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바로 대통령 선거이다. 12월에 열릴 대통령 선거는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그 열기는 더욱더 뜨거워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12월에 대통령 선거가 치루어지는 미국 또한, 대통령 선거는 큰 이슈이다. 비교적 정치에 관심이 많고, 정치적 지지표명도 분명한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포스터 디자인만으로도 대통령 선거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볼 수 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 포스터 디자인을 살펴보자.
 
 

2008년 오바마 대통령 선거 포스터 디자인(HOPE by Shepard Fairey)
 


디자이너 스스로 제작하여 배포하여 디자인을 통해 오바마를 지지하였다. 빈티지한 이미지의 포스터로 오바마 대통령의 이미지와 상징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진만 크게 들어가는 대통령 선거 포스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2008년 오바마 대통령 포스터 디자인
 

 

2008년도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포스터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대한 홍보 포스터가 특히 많다. 
- All Colors Together by dmolin 여러가지 색이 함께 어우러진 포스터는 인종차별없는 다양성의 나라 미국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로 흑인인 대통령 후보의 이미지를 잘 활용한 포스터 이다.
- Color Blind by dumbrobot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색맹 테스트 이미지를 포스터로 활용하여 색깔론이 아닌, 변화와 진보를 위해 투표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선거의 포스터 

Rosie the Renegade Says It Loud by CANVASS 44 (Posted on September 24, 2012)
Obama Said Knock You Out by Robt Seda-Schreiber (Posted on September 16, 2012)
 

Obama Time by Aaron Perry-Zucker (Posted on November 20, 2008)
Obama Disco Club 2012 - Partying Hard in America! by Roberlan Borges (Posted on September 6, 2012)

Transparency, it matters! by mayaklinger (Posted on September 26, 2012)
IT’S CLEAR! by mayaklinger (Posted on September 20, 2012)

PROBAMA NATION by sara bacon (Posted on September 17, 2008)
Yes we Will by laura ljungkvist (Posted on October 23, 2008)

Yes We Can by Glennys Anglada (Posted on October 28, 2008)
Yes We Can by tom slaughter (Posted on September 24, 2008)

제선에 도전하는 오마바 대통령은 2008년 최초의 미국 흑인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했던 것봐 달리, 2012년 대선 포스터는 슬로건이나, 오바마의 이미지를 이용한 디자인들이 더욱더 많아 졌다. 정치인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친근함을 표현한 패러디 포스터 부터, 타이포를 이용한 심플한 포스터까지 다양하다는 점에서 매우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의 대선 포스터디자인은 대통령후보의 사진 이미지를 적극적이로 이용하는 반면 미국의 대선 포스터는 각각의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디자인을 볼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포스터 디자인을 볼수 있다. 또한 정치에 적극적인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디자인을 하여 정치에 참여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우리나라 선거에서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정치 참여가 목소리나 정책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이용한 다양한 결과물을 표현하는 기회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미지 출쳐: designforobama.org  (이밖에 다양한 오바마 대통령 선거 포스터를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