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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FK in Design] 2029의 커넥티드카

 

 

한층 더 사람다워진 2029년형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 (역주) Connected Car: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킨 것으로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

 

올 해로 11번째를 맞는 2014 LA 오토쇼 디자인 챌린지(LA Auto Show Design Challenge, LADC)에서 5개 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가 미래형 커넥티드카(Connected vehicle) 출품작들을 선보였다.

 

‘커넥티드 카 또는 인터페이스 시스템과 사람의 감정간의 교감’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 출품작이 공개되었다. 올해 출품작들은 2029년에 실현될 미래형 기술 및 디자인 컨셉을 전제로 자동차가 사람의 감각과 어떻게 교감하는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품작 모두 사용자/주변 차량, 또는 전반적인 운전환경을 인지하는 지능형 자동차(intelligent vehicle) 기술의 발전상을 그리고 있다. 그 중 감응식 순항 제어 장치(adaptive cruise control) 및 운전자 자동 감지 기술(driver alertness monitoring) 등 몇몇 인지기능은 이미 현행 상용차에 적용 중이다. 이제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미래에 신체이식기술 및 유기 하이브리드 재료를 보다 폭넓게 활용하여 인간신체의 연장으로 발전할 자동차를 구상 중이다.

 

 

 

혼다 아큐라: HMI 컨셉 – 혼다 R&D Americas (미국)

2029: 기술과 인체의 융합으로 인체와 기계간 상호작용이 보다 발전하게 된 2029년. 이제 인체이식의 상용화로 사람은 사물과 연결되어 정신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사물을 보다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은 이제 운전자의 필요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다. 그 예로 무인자동차 아큐라(Acura)의 미래형 인테리어는 자동차의 창의력과 활용도를 배가시켜 승객의 일상생활에 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본 자동차의 컨셉은 외관과 내부로 구성되어 승객의 필요에 따라 구부러지고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맞춤형 조립식 그물망(mesh)으로 이어졌다. 직물과 유사한 물질로 구성된 인테리어 표면은 가볍게 밀거나 당겨서 최대 2명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조절이 가능하다. 이 자동차는 생체인식 기술과 몇 차례 반복된 운전을 통해 운전자의 선호도를 학습하고 운전자의 필요사항을 예측하여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다.

 

 

 

 

 

 

혼다 : CARpet – 혼다 Advanced Design Tokyo (일본)

역동적으로 변형되어 마치 살아있는 듯한 인테리어! 무인자동차가 완전무인자동차로 거듭나서 더 이상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되면 인테리어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ARpet는 기존 인터페이스와 달리 인간에 초점을 맞춘 인테리어로서, 카페트와 공으로 이뤄진 신개념 인테리어다. 먼저 카페트는 매우 유연하고도 독립적인 일체형 플랫폼으로 운전자의 선호도에 따라 마음대로 변형이 가능하다. 이제 탑승객의 수와 상관없이 친구들과 함께 CARpet 인테리어를 마음껏 조작하여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형태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공 모양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동운전 시 자동차와 상호작용하며 운전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밀폐형으로 설계된 공 형태의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의 음성, 터치, 그리고 동작에 반응하여 인간과 자동차간 커뮤니케이션을 중개한다. “액티브 모드(active mode)”시 운전자는 마치 고삐로 말을 몰 듯 공으로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 공을 통해 운전자가 입력하는 정보를 수신하고 해석하여 최적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본 자동차는 운전 시 측정된 운전자의 초점정보를 자동운전기능과 동기화시켜 운전자가 보다 정확히 제어하고 자동차의 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드라이빙 마니아들이 반길만할 최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수동 및 자동운전기능 간 부드러운 연계로 운전자들은 운전의 참된 맛을 즐길 수 있다.

 

 

 

 

 

인피니티: sypnatiq – 인피니티 디자인 샌디에이고(미국)

2029년, 인피니티는 A.R.C (Air, Rally, Circuit) 철인 3종 경기용 자사 팀을 후원할 예정이다. 본 경기를 위해 레이싱 카, 버기 카, 그리고 비행기 등 총 3가지 형태를 아우르는 만능 동체 포드(pod)가 운행될 예정이다. 그 첫 코스로 참가자들은 LA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레이싱 카로 포뮬러 1 그랑프리 코스를 마친 뒤, 두 번째 코스로 그랜드 캐니언까지 오프로드 버기 카로 사막을 질주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상공에서 비행기로 가상철탑을 뚫고 다시 LA로 돌아오는 비행 코스로 철인 3종 경기가 마무리된다.

 

또한 본 A.R.C. 철인 3종 경기는 인피니티의 미래형 HMI 시스템인 “SYNAPTIQ” 데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본 시스템은 운전자와 자동차를 하나로 연결시킬 차세대 시스템으로서, 운전자들의 레이싱 본능과 기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티의 “SYNAPTIQ” HMI는 2029년 미래에는 인간이 자동차와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를 보여주는 청사진으로서, 현행 증강현실, 3차원 홀로그램, 그리고 웨어러블 기술(wearable technology)을 한 차원 끌어올릴 차세대 시스템이다. I.U.I(Infiniti User Interface)는 운전자들의 레이싱 본능과 기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SYNAPTIQ”는 SYNAPTIQ S.U.I.T(공생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Symbiotic User Interface Technology)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시스템이다. SUIT는 운전자의 척추와 동체를 연결하여 운전자의 두뇌와 시스템을 연결시키는 기술로서, 합성근육으로 짜인 수트는 운전석에 고정되어 있다. 본 수트는 운전자와 자동차 간 신체접촉을 이끌어내기 위해 운전자의 접촉 저항(tactile resistance)을 향상시켜 제공한다. 액정 ETFE 천장에는 증강현실 시스템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생체 및 자동차 등 다양한 관련정보들이 생생히 표시된다.

 

부유형 홀로그램은 I.U.I.의 핵심 정보전달 기술로서 운전자의 상황과 요구사항에 매우 유연하게 반응 및 적응한다. 일체형 동력 포드 내에 착석한 운전자는 부유형 홀로그램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통해 “SYPNATIQ”의 세 가지 차체와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유사한 인테리어 환경을 제공해 주어, 어떠한 운전이나 또는 비행 상황에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게 해 준다.

 

 

 

 

 

피터빌트 모터스(Peterbilt Motors): SimbiotUX – 피터빌트 모터스 (미국)

미래 수송체계는 차량과 인간이 진정한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대변혁을 맞이할 것이다. 미래형 차량은 최첨단 감지기술, 컴퓨터 처리능력,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연결되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쾌적하고 신나는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인물은 바로 “트럭 운전수”이다. 다수로 구성된 차량을 이끌며 승객들과 화물을 안전하게 나르고, 더 나아가 미래 수송체계의 기수가 될 미래의 트럭 운전수는 수송 대변혁을 거쳐 비행기 조종수와 동등한 사회적 위치와 존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승객들과 운전수들의 역할이 바뀌면서 승객과 운전자, 그리고 차량과 차량 간 인터페이스 방식 또한 바뀔 예정이다. 피터빌트 연구진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차량 간 공생관계의 핵심요소를 최첨단 인지 기술, 원활한 의사소통 기술, 그리고 공유된 행동으로 꼽았다. SymbiotUX(“Symbiotics”로 발음함)는 인간과 기계간 인터페이스의 발전상을 묘사하는 디자인 컨셉으로, 운전자들에게 보다 많은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파일럿(pilot) 모드”에서sms 차량 내 공간과 인터페이스가 운전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SymbiotUX “승객모드”가 제공하는 안전하고 즐거우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Qloud Qoros: Qloud Qubed – 코로스 (Qoros) 디자인 상하이 (중국)

2029년에 이르면 Qloud는 QloudQubed(Q)라는 지능형 다차원 개인 관리 시스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Q는 코로스(Qoros)사가 추구하는 우아하고도, 심플하며, 역동적인 인격체의 모습으로 현실세계에 나타날 것이다. Q는 신뢰를 최우선시하는 브랜드로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개인과 개인 간 신뢰가 중요하듯,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져 가는 대인관계처럼 Q의 학습능력은 운전자의 Q 활용시간과 비례한다. 또한 Q는 항시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학습하여 사전에 사고 가능성을 배제시켜준다. 그 예로 Q는 (특히 금요일 밤처럼) 운전자가 부주의하게 운전할 경우 자동주행모드로 전환하여 운전대를 대신 잡아 집까지 안전하게 운행해준다.

 

본 차량은 자가운전(self-drive)과 Qdrive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인테리어는 운전자의 선호도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중앙에 위치한 운전석은 자가운전 시 앞으로 이동하며,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시 뒤로 이동한다. 차체는 높고 좁게 설계되어 사람들로 붐비는 대도시 골목거리에 최적화되었다. 뛰어난 기동성과 더불어 편안한 안락감 또한 놓치지 않는 Q는 레이아웃에서 볼 수 있듯이, Q는 2029년 즈음 2명의 자녀를 둔 일반 중국 가정을 충분히 태울 수 있을 만큼 넓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다용도 차량이기도 하다.

 

 

원문출처 : www.psfk.com

"The Connected Car of 2029 Might Be More Human Than Machine"

By Dave Pinter 12. 09, 2014

Images: Los Angeles Auto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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