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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Funnies
American Funnies
주최갤러리 현대
대상 일반
분야 디자인일반
웹페이지 http://galleryhyundai.com

담당자명   전화 02-734-6111~3
이메일 abc@def.com 팩스 010-1234-5678

갤러리현대는 2006년 5월, 미국의 팝아트를 대표하는 세 작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 존 웨슬리, 로버트 크럼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의 의식은 일상적인 상업문화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일상적이라는 것과 상업적이라는 것은 흔히 하위영역 안에서 평가된다. 그러나 일상적인 상업문화는 미술이라는 영역 안에서, 특히 오늘날의 미술사에서 다양한 층위로 존재한다. 오히려 고급예술의 자리에 안정적으로 위치하였고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American Funnies''에 소개되는 세 명의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 존 웨슬리, 로버트 크럼은 세계 각국에서의 수많은 전시와 출판물을 통해 이미 자신의 입지를 굳힌 작가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그간 하위예술로 취급되었던 만화라는 장르가 종합예술로서 재평가되고 있는 미술계의 흐름 속에서 더욱더 주목 받고 있고, 그들의 작품은 이전에 받아온 평가와는 다른 맥락 속에서 읽혀지고 있다. 매스미디어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만화의 형식과 기법을 빌어 객관적으로 묘사한 리히텐슈타인, 극히 사적인 주제를 만화적 표현기법을 차용하여 익살맞게 표현한 웨슬리, 히피의 저항문화 기류를 만화를 통해 표출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던 크럼, 이들 세 작가는 만화라는 표현기법과 형식을 통해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표현하였다.

이번에 갤러리현대가 소개하는 세 명의 작가들은 냉소적이고 관념적인 표현 방식으로 사회를 향한 자신들의 견해를 작품에 담았던 유럽 미술에 비해 좀 더 감각적인 시각언어를 사용하며 특유의 ''미국다운'' 표현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미국다운'' 표현방식 은 영국에서 시작된 팝아트가 미국에서 더욱더 활성화되었다는 미술사적 사실과 이것이 가지는 의미를 상기시켜준다. 미술사적 개념인 ''팝아트''와 ''미국적 문화'', 그리고 장르적 개념의 ''만화'', 이 셋이 어우러져서 만들어내는 의미는 이제 저급과 고급의 기준이라는 평가의 틀 안에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들의 작업은 순수하게 만화적 재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미술사의 흐름을 환기해주는 지적인 가치판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번 갤러리현대의 ''American Funnies'' 전시는 기존의 갤러리라는 공간 속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전시로 다양한 차원의 재미를 선사해줄 것이다.

2006. 5. 갤러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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