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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코리아2012’, 기술과 예술의 융합 속에 일어난 ‘K 디자인’ 의 신선한 바람

 

 

 

 

국내외 최신 디자인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디자인코리아 2012(DESIGN KOREA 2012)’가 지난 10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디자인코리아 2012’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가운데 한국 디자인 산업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며, 세계 속에 한국 디자인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해냈다. 올해는 ‘디자인 융합(Design Convergence)’이라는 주제로 기술과 비즈니스, 예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국내외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번 ‘디자인코리아 2012’는 남녀노소를 불문, 어린아이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기술적인 면모와 예술적인 가치가 빚어낸 융합의 세계관을 디자인으로서 건드리며, 새로움과 독특함을 자아냈다. 이는 디자인을 통해 앞으로의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는 미래적 가치관을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삶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오는 디자인의 세계, 이제는 멀게만 느껴졌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용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디자인의 역량을 확인시켜주는 계기를 낳았다. 그 중에서도 잠시 잊고 있었던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이 디자인으로서 재탄생되며 한국의 문화가 ‘K 디자인’ 으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이를 통해 한국 디자인은 그만이 가진 가치와 진정성으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이번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관은 한국 고유 전통의 미를 디자인으로서 녹여낸 한국디자인DNA관과 아이들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감성뮤지엄관, 차세대 디자이너 및 전문디자이너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만날 수 있는 디자인미래관이었다. 또한 대구 및 지방 디자인제품들의 색다른 감각을 느껴 볼 수 있는 트리플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이들 전시관에서 선보인 디자인들은 각기 다른 세대별 디자이너들의 개성과 무한한 에너지, 정제된 감성을 실현시킨 유용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한국디자인DNA

 

 

 

 

 

 

한국디자인DNA관에서는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디자인인 건축, 공간이 담긴 열린 디자인인 가구, 담는 문화와 비움의 디자인인 도자유기, 품격과 포용의 디자인인 의복, 사용자 중심의 정보디자인인 인문정신, 조화롭게 스며들고 무한히 확장하는 디자인인 예술정신 등 한국의 디자인 뿌리로 구성됐다.
직선과 곡선의 묘미, 여백의 미를 중시한 한국디자인DNA관은 블랙의 어두운 공간에 은은한 조명으로 작품의 특징을 살려냈다. 특히 원목과 금속의 재질과 부드러운 천을 이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며 모던한 공간에 감성을 더해주었다. 관람객들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공간으로 한국 전통의 미를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글을 이용한 작품 ‘속삭임’, ‘한글모션 그래픽 디자인 스승’, ‘필묵 꽃시계’ 디자인은 한글의 감각적인 특징을 잘 짚어내며 글자 그 자체로의 예술성을 일깨워 주었다.

 

 

 

 

 

 

 

감성뮤지엄관

 

 

 

 

 

 

어린이를 위한 감성뮤지엄관은 디자인놀이터와 어린이 디자인워크숍, 키즈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프랑스 대표 디자이너 마탈리 클라세(Matali Crasset)의 인간과 공간 그리고 사물과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 체험물,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누구나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게 디자인한 루데아의 장난감, 경제적 가치이자 소비자의 감성 언어를 자극하는 100여개의 국내외 디자인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디자인놀이터는 상상의자, 내가 사는 동네 찾기, 다각형 블록 쌓기 등 아이들이 신나게 디자인을 체험하며 뛰어 놀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아이들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즐겁게 의자에 올라타고 블록을 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놀이기구들도 알록달록한 다양한 색채를 이용했으며, 아이들이 책에서 봤던 여러 동물들로 꾸며져 시선을 끌었다. 또한 어린이 디자인워크숍은 재활용 소재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 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장난감과 문구류를 만들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할을 해냈다.

 

 

 

 

 

 

 

디자인미래관

 

 

 

 

 

 

디자인미래관은 굿디자인 2012(50점, 2012 우수디자인 선정 수상작)와 대한민국 미래디자이너(72점, 제47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 청소년 디자인상상(127점, 제19회 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작)을 소개했다. 이들 디자인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들 디자인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또한 고차원적인 미래의 디자인제품들은 실용성과 효율성 그리고 감성을 더한 무한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기술과 예술성을 겸비한 ‘디자인 융합’의 근원을 이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번 주제와 맞닿은 디자인 미래관은 앞으로의 삶에 풍요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청소년 디자인상상은 제19회 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작들로 이루어진 가운데 미래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성을 작품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을 자신의 색으로 덧입혀 자유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발산해냈다. 자연과 환경을 생각한 아이들의 아름다운 상상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윤정민(백설중 3)학생은 ‘어린이를 위한 비타민 케이스-비타니멀’을 선보였다. 그는 비타민이 사람들에게 특히 영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아이들에게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 갈 수 있도록 동물들로 디자인하며 재미있게 구성했다. 또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상을 수상한 노언호(관평중 3)학생은 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천수답을 활용한 건축물을 만들었다. 그는 최대한 인간의 훼손을 적게 하고 각 층별 마다 다른 느낌의 자연미가 느껴지도록 감각적이고 모던한 오피스 건물을 만들었다.

 

 

 

 

 

 

 

트리플디자인

 

 

 

 

 

 

트리플디자인은 원더풀, 뷰티풀, 컬러풀의 세 가지 컨셉을 잡아 대구 및 지방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내놓았다. 원더풀은 대구 지역 산업의 미래가 될 로봇, 의료기기, 신소재, 스마트부품 등 혁신적인 신기술 제품을 소개했다. ㈜케이.피.디/어번라이팅(주)의 다목적 수납이 가능한 포켓형 인테리어 LED 조명은 벽걸이 선반과 실내 무드 등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두 가지의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는 기본적인 고정 형태에 사용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한 것.

 

또한 뷰티풀은 디자인제품을 위한 소재 및 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제품 전시했다. 특히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없는 목재/고분자 라미네이트, 열처리된 100% 황금 티크 나무, 폴리프로필렌(EPP) 고체 비드(bead) 발포체와 같은 디자인의 소재가 된 다양한 재료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컬러풀은 대구(IT 융복합), 부산(해양), 광주(LED), 중부지원(표면처리, 전통공예)의 특화된 산업디자인 제품을 전시하면서 휴대용 디지털 복약기, 스마트약상자, 생체접착용기등과 같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참고자료: 디자인코리아 공식홈페이지 http://www.designkorea.or.kr

 

http://www.designdb.com/dtrend/trend.r.asp?order=new&dStyle=&MenuCode=&keyword=&relation_keyword=&menupkid=222&pkid=13334&Category=&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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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코리아2012 #한국디자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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