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맛보다 짠맛 선호 -
- 한류 영향, 한국 관광 다녀온 후 한국 과자 인기 -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대만 과자시장은 연간 약 370억 신 타이완 달러(1조3368억 원)대이며 최근 3년간(2015~2017) 안정적 성장세
- 2018년부터 연간 2%대로 지속 성장 전망
- 짭짤한 과자와 달콤한 과자의 매출구조는 각각 77:23으로 짠맛 비중이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
* 75.6%(2013) → 76.6%(2017) → 77.7%(2021)
종류별 시장규모
(단위: 백만 신 타이완 달러, %)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짭짤한 과자의 시장규모는 스낵이 거의 절반을 차지(49%). 견과류 제품(20.7%), 비스킷(7.3%) 순
- 스낵 중에서도 칩 종류 제품이 특히 인기(스낵 매출의 46%)
- 한국의 '예감' 감자칩도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 대만 온·오프라인에서 유통 중.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고구마칩은 온라인 시장에 진출. 켈로그의 프링글스 감자칩도 한국 한정판인 버터카라멜맛이 대만에서 화제를 모음.
- 대만산 스낵은 완두콩 원료를 사용한 꽈배기 모양의 튀김과자와 중국에서도 유명한 왕왕(旺旺) 쌀과자가 대표적
상위 10위 기업 및 대표상품(시장점유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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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카라멜콘 같은 식감 메시지 작성 가능한 포장이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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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코이케야 (コイケヤ) 대만 법인. 감자칩이 인기 | | 대만판 '새우깡'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으로 최근 기업 이미지 손상 | | |
자료원: 유로모니터, 업체별 홈페이지, KOTRA 타이베이무역관 재구성
ㅇ 달콤한 과자 시장은 비스킷류가 90%를 차지하며 과일스낵(건망고 등)이 9%대
- 에너지바는 작지만 일정 수준의 시장점유율(0.4%)을 지속 유지
- 상위 10위 기업이 48% 시장점유율을 차지. 1위는 대만의 이메이(I-Mei)로 식품안전 파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양심기업 이미지가 강하고 7위 훙야식품(宏亞食品)은 초콜릿 과자로 유명
- 한국 크라운제과와 롯데제과 제품도 각각 2%대 시장점유율을 확보
- 크라운제과의 '에이스'는 꽤 오래전부터 유통되고 있어 한국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하지 않고 우유(칼슘)을 첨가한 영양 간식 개념을 강조
- 롯데제과 제품은 초반에 '코알라마치' 같은 일본 출시 제품 위주로 유통됐으나 지금은 한국 출시 제품이 상당수. 케이크류(카스타드, 초코파이)부터 젤리, 아이스크림, 껌, 초콜릿 등 종류도 다양
상위 10위 기업 및 대표상품(시장점유율 기준)
자료원: 유로모니터, 업체별 홈페이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재구성
□ 수입현황
ㅇ (관세율) 스위트 비스킷 25%, 감자칩·쌀과자 등 기타 스낵·크래커 20%, 초콜릿 제품 10%, 사탕·캐러멜·화이트초콜릿 제품에 27.5%가 부과됨
과자류 품목별 관세율
자료원: 재정부 관무서
ㅇ (수입 현황) 스위트 비스킷 등 네 가지 품목의 수입규모는 2016년 기준 1억9795만 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했고 올해는 1~9월 기준 소폭 감소(-0.8%)한 1억3573만 달러를 수입
- 네 품목 중 기타 스낵·쿠키·크래커의 비중이 45%로 가장 크고, 스위트 비스킷과 사탕류가 각각 24%, 22%
- 올해는 달콤한 과자 수입이 일제히 조금씩 감소한 반면 기타 스낵·쿠키·크래커의 짭짤한 제품이 소폭 증가
- 국가별로는 대일 수입비중이 30% 안팎이며, 한국 제품은 기타 스낵·쿠키·크래커 위주로 수입하는데 올해는 초콜릿 제품과 사탕류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80%로 크게 증가
품목별 수입현황
(단위: 만 달러, %)
품목명(HS Code) | 2015 | 2016 | 2017. 1~9. | 증감률 | 주요 수입국(비중) |
스위트 비스킷 (1905.31.00007) | 4,149 | 5,040 | 3,249 | -6.5 | 일본(28.2), 말레이시아(9.2), 필리핀(9.1), 한국(2.8) |
기타 스낵·쿠키·크래커 (1905.90.90006) | 6,915 | 8,017 | 6,108 | 3.7 | 일본(28.3), 말레이시아(17.7), 한국(14.1) |
초콜릿 제품 (1806.32.00006) | 2,429 | 2,209 | 1,260 | 0.3 | 일본(17.2), 중국(15.6), 스위스(15), 한국(2.9) |
사탕류 (1704.90.00909) | 3,682 | 4,530 | 2,956 | -3.2 | 일본(34.5), 독일(8.4), 미국(7.2), 한국(3.4) |
자료원: 대만 재정부 관무서
□ 유통구조
ㅇ 수입제품은 현지 대리상(Agent) 또는 판매상(Distributor)를 통해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 납품하는 것이 일반적
유통채널 분포현황(점포 수 기준)
자료원: '2017 대만 연쇄점연감(2017년 4월)', 업체별 홈페이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재구성
ㅇ 유통채널별 매출구조는 편의점 비중이 1/3이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각각 20%
- 오프라인 위주로 유통되며 온라인 비중은 5% 미만
품목별 유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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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32.4), 슈퍼마켓(27.1), 대형마트(19.4), 개별 소형 식료품점(6.9) |
| 편의점(32.3), 슈퍼마켓(24.3), 대형마트(22.4), 개별 소형 식료품점(14.3) |
자료원: 유로모니터
□ 시사점
ㅇ 최근 대만 내 피크닉 붐 확산 추세로 과자 시장에 기회요인으로 작용
- 시장 전반적으로는 대만·일본·미국 기업 제품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청년층 소비자를 위주로 한국·일본 과자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편
- 대만 시장조사기업 인사이트엑스플로러(InsightXplorer)에 따르면 대만 소비자는 한국·일본 과자 구매요인을 맛, 품질, 포장 디자인 순으로 꼽았고 특히 여성이 한국산 과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ㅇ 한류 효과와 한국 방문 대만인 관광객의 바이럴마케팅은 한국산 과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짐.
- 한국 방문 대만인 관광객은 연간 81만 명(2016)으로 관광기념품은 소품보다 식품류(특히 간식)를 선호하는 편
- 여행블로거의 포스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이 이뤄지면서 지금은 대만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한국산 과자를 쉽게 접할 수 있음.
- 이마트 PB제품인 ‘노브랜드’ 과자도 입소문에 힘입어 대만 온라인 시장에 진출
- 포장 김, 김자반 볶음도 대표적인 한국산 간식으로 인기(대만에선 김을 간식으로 인지하는 경향을 보임)
ㅇ 한국에서 인기를 모았다면 대만 시장의 관심을 이끌어내기에도 유리
- '한국에서 대인기'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는 추세
-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산 라면과자인 '게메즈 에낙'이 온·오프라인에서 인기. 한국에서 인기를 모은 제품이라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워 강조해 언뜻 한국 제품으로 착각할 정도
ㅇ 식품안전에 민감한 시장, 브랜드 이미지 유지·제고에 유의할 필요
- 최근 수년 간 연이은 식품안전파동 발생으로 현지 소비자의 안전 민감도 상승
- 대만판 '새우깡' 제조사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 사용으로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충격을 입고 최근에는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 반면, 한국에서 구미초코볼로 잘 알려진 '이메이(I-Mei)'사는 식품안전성 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양심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기업 이미지 향상
자료원: 대만 재정부 관무서, 유로모니터, 대만 연쇄점·프랜차이즈협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