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창조의 근본적인 열쇠라고 하는 벨기에의 디자이너Xavier Lust를 이번호에 소개해 본다. 쾰른 박람회에 전시한 그의"S_Table" 은 그를 찾아 보게 한 계기이다.
그의 작품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Poetic Minimalism"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이러한 미니멀리즘은 종이접기 하듯 구부리고 접고, 휘고,오므리는 등의 작업을 통한 최소한의 재료사용에서 나오지 않나 싶다.또한 이같은 휨과 구부려짐, 접혀짐 등을 통해 얻어 지는 부드럽고, 우아한 형태로 그는 하이테크놀로지와 미학을 이어놓는다. 가장 좋은 예로 "S_Table" 을 들 수 있다. 이는 알파벳에 대한 일상적인 관찰과 3D-소프트웨어의 비상한 혼합이다.
"사용하고자 하는 재료를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디자이너만이 그가 원하는 것을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라고 그는 말한다. 아래 그의 작품들을 모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