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올해는 '뱀의 해'이다. 12간지 중에서  뱀은 풍요와 재물을 상징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의 뱀은 징그럽고 불길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크다. 하지만 뱀이 가진 신비함과 그로데스크함 역시 디자인의 모트브로 재미있는 소재가 될것이다. 뱀의 해를 맞이 하여 뱀을 이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살펴보자.

스타벅스 계사년(癸巳年) 디자인

- 스타벅스 페이스북 신년페이지 디자인

- 스타벅스 계사년 카드

- 스타벅스 스네이크 머그컵 
- 스네이크 베어리스타 베어

스타벅스는 외국 브랜드이지만 다국적 기업 답게 그나라에 맞는 다양한 시즌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카드 디자인과 머그컵 인형 등에 나타난 뱀의 이미지는 부담 스럽지 않으면서도 시즌 성격과 잘 맞아 떨어져 신년의 느낌을 주고 있다.
이미지 출처: http://www.istarbucks.co.kr/
 

우정사업부 계사년(癸巳年) 디자인

- 우정사업부 계사년 기념우표 

-  우정사업부 계사년 신년카드 

이미지출처:http://www.koreapost.go.kr/

우정사업부에서 매년 발행하는 신년기념 우표는 12간지 중 그해에 해당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매년 새롭게 디자인 하여 선보인다. 계사는 우표는 무서운 뱀의 이미지를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디자인하였다. 신년카드는 캘리그래피를 이용해 전통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 두 제품은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같은 시대에 우정사업부의 인기 시즌 상품들이다.

계사년(癸巳年) 기념 "스와치"에디션

이미지출처:http://www.swatch.com/

"뱀의 해"를 맞이하여 디자인 모티브는 중국의 4대 민간 전설 중 하나인 ‘백사전’ 백사를 표현하기 위해 깨끗한 화이트 이미지와 뱀이 가지고 있는 화려한 무늬를 다양한 컬러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분침 초침도 뱀의 웨이브를 연상 시킨다.

뱀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인지 뱀을 직접적으로 이미지로 사용한 제품은 많지 않았다.   스타벅스나 스와치 같은 외국 브랜드에서 동양의 전통적인 12간지 이미지를 마케팅이나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다.뱀의 해를 맞이 하여 뱀을 이용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새해 감사로 새롭게 새해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