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시(市)는 세계 최초의 인터넷 전용 상설 박물관의 도시가 될 예정이다. 2015년 후반에 개관될 이 박물관은, 1962년 최초로 인터넷이 시작된 이래 오늘날까지 놀랄만한 수준으로 발전해온 인터넷의 역사적인 여정을 방문객들에게 보여주게 될 것이다.

인터넷 박물관은 영감 넘치는 대화와 역사적인 기기들을 통해 인터넷이 사람들의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 박물관은 철학적 선구자, 기술 트렌드, 모바일 인터넷 발전, 사회와 사람에 미친 영향, 그리고 해킹과 같은 현대적 개념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1,000 평방 미터의 규모로 조성될 이 박물관은 디지털 아트 전시물, 기록물 시각 자료와 물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대화와 워크숍을 주최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의 혁신가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온라인 박물관 그리고 인터넷에 영감을 받은 여타 현대적 전시회와 같은 유사한 개념이 과거에 있긴 했지만, 이 박물관은 인터넷의 역사를 최초로 기념하기 때문에 유례가 없는 것이다.

또한 이 박물관은, 지난 수년간 이뤄진 모든 발전과 혁신의 기록을 문서화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시점에 도착했음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매 순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것에 매우 익숙해져 있는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것에 강력하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 박물관은 성공할 잠재력이 상당하다.

이 박물관의 컨셉 이면에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영향력 있는 독일의 기술 브랜드들로부터 크라우드펀딩과 스폰서십을 60만 유로 이상 모금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그들은 그 전시회 기구(機構)가 가능한 정확하고, 영감이 넘치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 기록 담당자들과 관심 있는 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난 50년간 디지털 공간에서 이뤄진 발전의 속도를 감안할 때, 향후 50년 동안 그 발전이 얼마나 더 진행될지를 생각해 보는 것은 흥미롭다. 이 인터넷 박물관의 취지는, 기술적 진보가 발생할 때, 그리고 그 기술적 진보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배우는데 있어 동 박물관이 무한히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The Internet Museum

원문출처 : www.psfk.com

"Berlin Plans the World’s First Museum Dedicated to the Internet"

By Lara Piras 2.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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