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기법을 활용한 자신만의 티셔츠 염색 디자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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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수업에서 학생들이 조금 더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 제작을 위해 스텐실 수업을 진행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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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는 판을 이용하여 작품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판에 의한 복수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제작 방법과 판의 종류에 따라 볼록판화, 오목판화, 공판화, 평판화로 나뉜다.
또한 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카드, 포스터, 티셔츠 등의 제작에 활용되고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벽면 장식과 소품 장식에 활용된 스텐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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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ile.designdb.com/EDITOR/75/32487520130205232143.jpg)
볼록판화, 오목판화, 공판화, 평판화 중 비교적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고, 활용도가 높은 것이 공판화이다. 판에 구멍을 뚫어 그 아래 인쇄지를 놓고 제작하는 판화로 좌우가 바뀌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공판화의 대표적인 예로는 실크스크린과 스텐실이 있다.
실크스크린은 실크 천에 감광액을 바르고 판을 만들어 찍어내는 판화인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앤디워홀의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앤디워홀의 작품들> ![](https://file.designdb.com/EDITOR/75/32487520130205232500.jpg)
팝아트의 대표 작가인 앤디워홀은 작업실을 공장이라 부르며 작품의 대량 생산을 주장했던 화가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대량생산이란 판화의 복수제작이 가능한 점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학교 수업에서 공판화 중 스텐실을 제작하려면 OHP 필름지, 커터칼로 판을 만들고, 염색물감 또는 아크릴물감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염색할 수 있다.
<제작순서>
1. 종이에 원하는 디자인을 스케치한다.
2. 스케치한 디자인 위에 OHP 판을 놓고 네임펜으로 윤곽선을 따라 그린다.
3. 염색에 필요한 색의 수 만큼의 OHP판을 준비하고, 각각의 색에 해당되는 그림을 그린다.
4. 칼로 도안 부분을 오려낸다.
5. 밝은색부터 스펀지로 물감을 두드려가며 염색한다.
<밑그림그리기, 판을 만들고 스펀지로 찍어내는 과정, 완성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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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ile.designdb.com/EDITOR/75/32487520130205233657.jpg)
제작 과정은 어렵지 않지만 칼로 도안을 오려내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인내력이 필요하므로 색의 수를 5개 이하로 제한하면 조금 더 간단한 도안들이 나와 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도안의 학생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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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OHP판을 이용하여 티셔츠의 색과 물감 색의 변화를 주어 표현한 작품>
![](https://file.designdb.com/EDITOR/75/32487520130205234413.jpg)
![](https://file.designdb.com/EDITOR/75/32487520130205234744.jpg)
![](https://file.designdb.com/EDITOR/75/32487520130205235016.jpg)
이러한 수업을 계기로 판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습을 해봄으로써 학생들이 미술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