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디자인으로 해석하는 방법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바쁜 도시이다. 서울 시내 이곳저곳은 아직도 많은 곳이 공사 중이고 바쁜 현대인의 모습은 서울을 상징하기까지 한다. 복잡하고 화려한 도시 서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서울정보문양’은 서울이라는 복잡함과 장소에 대한 정보를 그래픽으로 완성한 하나의 ‘이미지’이자 새로운 방식의 정보이다. 

서울정보문양이란?

서울정보문양은 '패턴'이라는 그래픽 요소를 활용하여 장소에 대한 기본 정보, 이미지 정보, 콘텐츠 정보를 시스템화하여 표현하였다. '서울정보문양'은 장소가 담고 있는 형태나 역사, 성격, 구성요소, 문화가치 등 유·무형의 항목들을 시각적 요소로 분석하여 기호로 만든 후(Legend), 이 기호들을 다시 조합함으로써 장소를 재해석하였다. (서울정보문양 Example 참고)

패턴만 보고도 장소에 대한 분위기와 가치, 성격 등을 알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서울을 '패턴'이라는 그래픽요소로 재해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제공부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디자인정책과(09/06/18)/ 서울디자인맵 (디자인서울 홈페이지) http://design.seoul.go.kr/n_dscontent/designseoul.php?MenuID=522&pgID=608

서울의 개성 있는 거리들 

서울의 전통적인 느낌의 건축물

서울의 현대적인 건축물

서울정보문양은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 50곳 선정하여 서울정보문양을 이용하여 디자인하였다. 패턴과 이미지가 오묘하게 결합하여, 낯익은 이미지를 신선하게 보이게 한다.

2009년에 처음 도입된 서울정보문양은 다양한 관점과 시선으로 디자인을 정리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요즘도 종종 공사장 가림막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공공디자인의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09년의 이슈인 서울정보문양을 지금 소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서울특별시가 '2010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면서 도시에 관한 다양한 디자인이 시도되었던 것들이, 시간에 흐름에 따라 발전되기보다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정보문양은 제한된 그래픽적 요소(정보를 포함한)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시간이 흐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서울’의 모습을 새롭게 담길 기대해 본다. 

서울정보문양의 모든 디자인의 저작권은 서울시에 있으며,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을 원하면 디자인정책과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공공의 목적 이외에 서울 디자인맵을 유료로 양도하거나 판매를 위한 상품으로 제작하는 등의 상업적 행위는 금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 : http://design.seoul.go.kr/n_dscontent/designseoul.php?MenuID=522&pgID=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