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국내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Artist's Portfolio>

<이미지: 사비나 미술관 홈페이지http://www.savinamuseum.com/kor/index.action>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Artist"s Portfolio 展이 2013년 3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비나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전시장에 작품으로 구현하여 포트폴리오의 개념과 의미, 형식을 되짚어 보고, 작품으로의 확장된 방식을 제안하고자 기획되었다. 순수미술 및 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오픈 포트폴리오 공간에서는 작가의 철학이나 작업방식, 작품의 변화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원작에 담긴 작가의 개성과 이야기 전개를 종합적인 형식의 작품으로 확장시킴으로써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층에는 유현미, 김종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미지: 사비나 미술관 홈페이지>

 

유현미의 포트폴리오는 작가가 미술관을 그림으로 만든다는 설정으로 사비나미술관 벽면과 직원이 작품의 실제 소재가 되어 제작된 작품이다. 이는 조각, 회화, 사진, 영상 작업을 넘나드는 작가의 작품에 대한 개념과 제작과정, 즉 작업의 프로세스를 살펴보는 포트폴리오라 할 수 있다.

 

 

90년대부터 쇳가루를 창작의 모태로 삼고, 사진,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변모를 시도해온 김종구의 포트폴리오는 작가의 30년 작업을 총체적으로 망라하여 발상의 시작과 전개, 변화과정 등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보여준다.

 

지하에는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 원성원, 진달래와 박우현, 뮌(김민선, 최문선) 작가의 포트폴리오가 전시되어 있다.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그들이 작업했던 북과 포스터 등의 디자인 작업들을 랜덤하게 해체하고 재조립해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 작가의 개념이 담긴 새로운 영상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원성원은 자신의 작품 중 ‘일곱 살’ 시리즈를 한정판 포트폴리오로 제작하였다. 이 포트폴리오는 박스와 인쇄용지를 모두 중성 지를 사용하고, 약품 처리하지 않은 사진의 특수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이다. 작가의 경험이 담긴 ‘일곱 살’ 시리즈에서 작가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서술구조를 볼 수 있다.

 

 

진달래와 박우혁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전시장에 텍스트와 그리드, 신문을 배치하여 보여준다. NASA에서 우주와의 소통을 위해 쏘아 올렸던 비틀tm의 곡 ‘Across the Universe"처럼 자신들이 디자인 작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는 개념과 연결된다.

 

 

뮌(김민선, 최문선)은 네트워크 미디어 시대의 군중과 개인의 문제에 시각적 해석을 시도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니다. 지난 10여 년간의 작업을 모형과 오브제로 제작해 각각의 모형이 미니어처 작품이자, 서로 결합하고 조립되어 조각형태의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된다.

 

2층은 노석미와 강홍구 작가의 포트폴리오와 ‘포트폴리오 아카이브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석미는 일상, 즉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생활하다가 발견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회화, 드로잉, 사진, 책, 인형 등의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작가의 삶이 곧 작업으로 읽힐 수 있도록 그동안의 작업 결과물들을 같은 포스터와 액자 형태로 열거한 후 그 이미지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보여준다.

 

 

강홍구는 도시와 변방을 둘러싼 다양한 일상의 풍경을 담은 수많은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묶은 파일형식의 포트폴리오와 작품의 원초적인 자료와 같은 미공개 테스트용 이미지와 실패 원인에 대한 노트를 전시장 벽에 자유롭게 그려내었다.

 

<이미지: 사비나 미술관 홈페이지>

 

2층에 마련된 ‘포트폴리오 아카이브 라운지’에서는 포트폴리오와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쳐 선정된 국내 창작 레지던시 입주작가와 디자이너들의 60여 편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직접 열람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또한,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도슨트 프로그램, 청소년 프로그램, 어린이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하여 더욱 전시를 심층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완성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여러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Tag
#디자인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Artist's Portfolio>"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