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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이노베이션, Smarts-clothes





아주 오래 전 인간은 동물의 가죽이나 털로 몸을 보호했고, 자연 자체의 원료에서 실을 얻어 모, 면, 명주 등으로 사용 하였으며, 19세기부터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 따위를 원료로 하여 화학적으로 합성한 섬유인 (viscose) 비스코즈, (l’acétate) 아세테이트, (la rayonne) 레이온, (la fibranne) 스테이플 파이버 (인조양모) 등의 합성섬유, 인공섬유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20세기에는 드디어 화학적인 재배열 및 재구성으로 여러 가지 화학 섬유들이 탄생 하여 자연섬유를 대신한다거나 착용 감 에서의 발전을 넘어선 무한한 기능적 가능성들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에 패션은 편안한 착용 감으로 인한 일상 생활의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몸의 상태나 주위 환경에 의해서 영향을 받아 반응하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프랑스도 시기 적절하게 2000년부터 불기 시작한 웰빙 분위기에 따른 패션계의 자각으로 환경과 몸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재들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었었다. 안티-스트레스, 안티-폴루션, 안티-UV 그리고 환경의 온도에 따라 섬유들 사이의 온도를 조절하는 옷 등의 다양한 시도들이 그것들이다.

그리고 미래에는 일상에서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인터페이스가 되기도 하고, 그 옷을 착용한 사람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파악한 후 결과를 의상 위에 비주얼한 칼라나 빛의 형태로 나타내기도 하는 의학 도구의 하나로 사용되기도 할 것이다.
« textiles intelligents (intelligent-textile)» « textiles ectroniques (e-textile) » 라는 이름으로 섬유 안에 전자적인 기술들을 적용시켜 텍스타일 이노베이션, 패션 이노베이션 이라는 장르가 패션계에 자리잡고 있다. 폐 활량을 감지해서 섬유 사이의 유연성을 스스로 조절하는 옷감이라 던지 그 옷을 착용한 사람의 포도당도나 혈압등과 같은 중요한 생리적인 몸의 상황을 모니터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방사능 오염이나 어떤 생물학적인 매개체에 노출된 정도 등과 같은 환경과의 관계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에는 시원해서 몸을 식히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몸을 덥히는 등 스스로 날씨와 온도를 감지해 조절하는 옷감 등도 가능하다고 한다. 다이오드나 트랜스터를 이용한 이러한 막강한 기능을 가진 텍스타일이 실용화 될 날이 멀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연구들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유기체 트랜지스터 (Organic Transistors) 를 원사에 페인트 하는 기술개발은 캘리포니아의 버클리 대학 연구소에서 이미 개발되었다고 학회에 발표된 바 있어 전자 섬유 (e-textile) 의 개발에 중요한 진전을 이룩했다고 평가되었다.

소재가 개발되고 발전하면 그것은 바로 제품의 기능의 다양성과 디자인의 다양성으로 이어진다. « textiles intelligents (intelligent-textile)» « textiles ectroniques (e-textile) » 의 발달 그리고 무선 인터넷 네트워크의 발달과 함께 나타난 패션계의 새로운 경향 중 하나가 바로 « vêtement intelligent (smarts-clothes)» 이다. 세계 각국의 연구실과, 학교에서는 지금도 많은 시도들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 광섬유를 이용한 터치나 마찰, 몸의 수분함량, 혹은 카멜레온 전자섬유(Chameleon Electronic Textiles) 처럼 환경에 반응하여 색상을 자동적으로 색이 변하는 섬유를 이용한 제품들은 이미 여럿 출시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해Y대학에서 발표한 9가지 타입의 E-WEAR에 대한 기사를 프랑스 인터넷 신문에서 본 적이 있는데, 2009년까지는 상용화에 성공 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졌다는 기사에서 우리나라도 (smarts-clothes) 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옷을 통해서 자기 몸을 보호하고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여성스러움 혹은 남성스러움을 표현하고 직업을 나타내고 또 단체의 일원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고 지금은 거기에 더해 옷을 하나의 도구로써 사용하며 상황에 따라 필요에 따라 자신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해 기능적으로 이용한다.다가올 미래의 패션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차갑고 딱딱한 기술들이 컨셉 적으로는 인간의 감성을 고려하고 연계되어 인간의 삶 자체에 녹아 들 수 있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또 하나의 수단으로써 더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해 본다.



















Hug Shirt LA에서 열렸던 SIGGraph 패션쇼에서의 cutecircuit 사의 프로젝트 발표 모습니다.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자신을 사진과 같이 감싸 안으면, 옷에 부착된 붉은색 원모양 쪽의 센서가 그것을 감지하는데 그 강도와 포옹 시간, 체온, 심장박동을 감지해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핸드폰으로 보내고 상대방의 핸드폰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신호는 또다시 블루투스를 통해 그 티셔츠를 입은 사람에게로 전해져서 신호들이 재현되는데, 그것을 받은 사람은 그 신호를 보낸 사람의 포옹을 받게 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다.



Philips , 빛을 내고 온도를 조절해 체온을 내리고 소리를 내는 티셔츠.



Philips , 디지털 이미지를 자켓위에.



Natalia Allen , glow-in-the-dark clothing , 2006











15 mp3blue, 2004



Livse, MIT미디어 랩의 Wearable musical instrument, 1986 Mp3가 없었던 시절 리바이스사 에서 내어놓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자켓, 키패드를 전자섬유로 수를 놓고 신호들은 전송할 수 있는 신호 선들도 이 섬유를 이용하여 제작, 음악을 연주 할 수 있는 미디 신시사이저와 스피커 그리고 배터리를 장착.



연세대학교, 터치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자켓, 2007



France Telecom and designer Elisabeth de Sennevill , 2004via a Bluetooth를 이용해 핸드폰으로 받은 애니메이션이나 이미지 혹은 SMS를 옷 위에도 나타나게 한다.



Olivier LAPIDUS, haute couture 1997년 봄 여름 컬렉션 중에



Olivier LAPIDUS, Electroniquement ,Haute couture 2000년 봄,여름컬렉션 : 광섬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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