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선한 먹거리부터 페스티벌과 결합된 피트니스까지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건강함을 즐기는 방식이 트렌디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여유롭고 소박한 오가닉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킨포크 열풍이 한층 더 나아가 세련되고 트렌디하게 건강한 삶을 즐기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영양도 보충하는 건강 주스, 그리고 운동복과 일상복이 결합된 애슬레저 스타일과 서핑 문화의 확대, 스포츠와 결합한 페스티벌까지, 우리가 입고 먹는 것부터 여가생활을 즐기는 방식까지 현재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변화하는 건강 지키기 흐름에 대해 살펴보았다.
건강 주스 열풍
OECD 가입국 중, 장시간 노동 2위를 차지한 한국. 시간 빈곤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간편하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챙기는 수단으로 건강 주스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스타벅스 커피보다 건강주스를 마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디톡스 주스, 과채 주스, 클렌저 주스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몸을 깨끗하게 정화해주고, 동시에 다이어트 식으로도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소위 핫플레이스라 불리는 곳에 이러한 건강 주스를 선보이는 카페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추세이다.
* 이미지 출처 : www.organica.kr
건강 주스의 1세대, 올가니카의 클렌저 주스인 저스트 주스는 향, 색소 등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해독효과가 뛰어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콜드 프레스 방식 (열을 가하지 않은 살균 공정)으로 착즙한 프리미엄 주스이다. 키위, 멜론, 녹색 채소 등이 들어간 “토털 클렌즈” 주스 6종과 크렌베리, 딸기, 사과 등이 들어간 “슈퍼 클렌즈” 주스 6종 등 총 12종의 클렌즈 주스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금식과 함께 1~3일간 올가니카의 주스를 하루 6병 섭취함으로써, 소화 기간에 휴식을 주고,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건강 주스들은 내용물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도 더한다.
*이미지 출처 : www.organica.kr
도심 속에서 경험하는 피트니스 페스티벌
2-3년 사이에 국내에서도 함께 즐기는 체험형 페스티벌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마라톤, 피트니스 등과 결합하여 운동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형태로 확장되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건강도 지키면서, 물질적인 소유보다는 새로운 경험과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층들의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문화를 대변하기도 한다.
*이미지 출처 : www.thecolorrun.co.kr
얼마 전, 이색마라톤 대회 “2015 뉴발란스 더 컬러런 코리아”가 잠실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컬러런은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마라톤 대회로, Healthiness와 Happiness를 추구하며, 다양한 색상의 분말을 뒤집어 쓴 채 달리는 방식으로 눈길을 끈 행사이다. 참가자들은 흰 티셔츠를 입고 코스를 따라 매 킬로미터마다 배치된 4개의 컬러존에서 옥수수 분말 가루로 만들어진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러닝을 즐길 수 있었고, 레이스가 끝난 후에는 컬러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러닝 속도에 신경 쓰지 않고, 각자 원하는 대로 즐기면서 레이스를 완주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경기였으며, 올해 3회째를 맞이 하는 이 행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컬러풀하면서 심플한 그래픽 모티브를 적용한 기념 티셔츠, 선글라스, 헤어밴드 등의 기념품 패키지도 증정됐다.
* 이미지 출처 : www.thecolorrun.co.kr
리포터_서민정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DB.com / 한국디자인진흥원 페이스북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