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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재, HOMI에서 디자인으로 이탈리아 시장공략

한국 소비재, HOMI에서 디자인으로 이탈리아 시장공략

- 9월 16~19일,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개최 -
- 한국관 국내기업 디자인 혁신으로 인기몰이 –

□ 이탈리아 소비재 전시회, 밀라노 호미(Milano HOMI) 성황리 개최

ㅇ 독일의 암비엔떼(Ambiente), 프랑스 메종&오브제(Maison&Objet)와 더불어 유럽 3대 소비재 전시회의 중 하나로 불리는 밀라노 호미(Milano HOMI) 소비재 전시회가 밀라노 외곽에 위치한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9월 16~19일 개최됨.

- 2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총 1460개사가 참가함. 이중 이탈리아 기업이 75%를 차지했으며, 해외 참가기업은 25%였음. 참관객은 총 6만2800명이었음.

밀라노 호미(Milano HOMI)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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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ㅇ 밀라노 호미(Milano HOMI) 소비재 전시회는 총 10개의 테마로 구성돼 다양한 분야의 소비재를 전시

- 1964년 마체프(Macef)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기 시작한 소비재 전시회 호미(HOMI)는 2014년 50주년을 맞아 전시회명을 바꾸며 규모를 확장

-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전시관을 분리해 용도 및 목적에 따라 제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함. 콘셉트 디자인관에는 새로운 디자인에 주력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신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함.

· 10개의 테마: ① 주방용품, ② 욕실용품, ③ 향수와 방향제, ④ 패션&주얼리, ⑤ 선물용품, ⑥ 정원용품, ⑦ 어린이 용품, ⑧ 홈 텍스타일, ⑨ 취미생활, ⑩ 콘셉트 디자인

- 또한, 최근 새로운 소비재 시장으로 떠오르는 스마트 제품관을 별도로 구성해 디자인 스마트 제품을 소개

밀라노 호미(Milano HOMI) 스마트 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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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미니멀∙자연소재 소품과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인기

ㅇ 2016년 가을 밀라노 호미(Milano HOMI) 소비재전시회에는 미래의 주택과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다양한 가구 및 소품들이 전시

- 인테리어 소품 및 디자인에서 미래의 주택을 구현하며 천연 자연소재를 사용해 최소화된 장식과 디자인으로 연출된 제품들이 선을 보임.

- 또한, 미니멀 라이프의 연장선으로 가정 IoT(사물인터넷) 소품들이 전시장 한 쪽에 전시됐으며, 에너지 절약형 혁신 테크놀로지 제품들이 전시됨.

ㅇ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전시해 다가오는 겨울 시즌 제품 준비

- 멀티샵 혹은 쇼룸을 운영하는 소형 바이어가 다수 방문해 겨울 시즌용 소품을 현장 구매하거나 소규모 오더를 함.

- 이를 위해 다양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크리스마스용 조명, 주방 액세서리, 거실 장식 등을 선보여 유럽 최대 시즌마켓 준비에 들어간 모습을 보임.



밀라노 호미(Milano HOMI) 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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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한국관 참가업체들, 디자인 개발로 이탈리아 시장 공략

ㅇ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은 총 2개관이었음. 경기도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10개사가 참가해 7관에 한국관을 구성했고, 경기중기청과 계원에술대학교에서 29개사가 참가해 10관에 한국관을 구성함.

- 특히, 경기중기청은 계원예술대학교는 이번 호미 전시회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디자인 수출 클럽(Design Export Club)’를 결성해 효과적인 전시회 참가를 위해 중소기업 교육을 지원

- 또한, 계원에술대학교에서는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카탈로그, 리플릿 제작 디자인부터 제품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유럽시장에 특화된 실질적 디자인 업무 지원을 수행


밀라노 호미(Milano HOMI) 디자인 수출 클럽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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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ㅇ 이번이 첫 번째 참가인 국내기업 B사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별도의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진행해 새로운 디자인 제품으로 유럽 바이어 발굴을 진행

- 디자인 문구 생산업체인 B사는 전시회 참가를 위해 디자인 교육을 받고,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 문구를 개발

- 시장조사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제품을 선정하고, 색깔과 디자인을 개발해 전시회에 참가해 이탈리아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음.

- 인증 진행을 위해 전문 에이전트와 접촉 중에 있으며, 인증 취득 후 유럽 수출 기대

ㅇ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이번 참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차후 새로운 디자인과 인증을 구비해 유럽시장 진출을 재시도할 것이라고 답변

- 아쿠아슈즈, 모기퇴치기, 칫솔, LED 조명, 오디오, 휴대용 디제잉장치, 문구∙완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많은 바이어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현장에서 샘플이 모두 판매된 업체도 있어 이탈리아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함.

- 차후 디자인 개발뿐 아니라 인증까지 구비해 전시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임.

밀라노 호미(Milano HOMI) 한국관 참가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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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ㅇ 한편, ‘디자인 수출 클럽(Design Export Club)’ 프로젝트를 진행한 계원예술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관 참가 업체들은 보다 체계적인 마케팅과 디자인 교육을 통해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시장에 보다 준비된 제품으로 접근했다고 전함.

- 선진 소비재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취약점인 디자인을 보강해 제품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음. 차후에 사전 준비로 인증까지 진행해 참가할 경우, 전시회에서 유럽 바이어들과 직접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힘.

ㅇ 이 관계자는 또한 "밀라노 소비재 전시회는 아시아 디자인 제품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전시회이므로 기능성 소비재 제품보다는 디자인이 뛰어난 소비재로 접근할 경우, 보다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 디자인 수출 클럽 한국관이 위치한 10관은 제품의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디자인 제품만을 전시하는 공간이며, 아시아 디자인 제품 전시 구획이 별도로 배정돼 있는 오픈 스페이스임. 따라서 효과적인 국가관 디자인과 홍보 등 전시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시사점

ㅇ 선진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품질뿐 아니라 디자인 개발이 필요

- 한국 소비재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수한 성능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이 이뤄져야 함.

- 이탈리아 및 유럽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차별화가 필요하며, 이는 가격 차별화뿐 아니라 디자인 차별화도 필요

ㅇ 아직까지 이탈리아 시장은 한국 소비재 진출이 용이하지 않은 시장으로, 유통망 및 에이전트 발굴을 위해 전시회 참가가 중요

- 세계 유수 전시회에 꾸준한 참가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제고가 이뤄지고,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서서히 인정받고 있음.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효과적인 한국 기업 및 한국관의 홍보가 필요

- 제품별 유력 전시회뿐 아니라, 종합 소비재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 디자인 제품을 꾸준히 홍보한다면 개별 수출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자료원: ANSA, Milano HOMI 홈페이지, 인터뷰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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