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가을에 수백개의 오프닝중에서도 두드러지는 이 전시는 탁월한 미국시인 John Ashbery가 81세의 나이로 Tibor de Nagy Gallery에서 24점의 콜라쥬와 함께프로 예술가로서의 솔로 데뷰 전시이기때문이다.

뉴욕 업스테이트 시골에서 자라는 동안 Ashbery의 꿈은 화가가 되는것이었기때문에 그에게 예술가와(그냥 예술가가 아닌 초현실작가) 글작가로서 동시에 작업하는 것은 어쩌면 그에게 당연한 것이었다.

1936년 모마에서 열린 “Fantastic Art, Dada, and Surrealism”은 그가 초현실작가가 되는데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11살인 그에게 Max Ernst는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1945년 그가 하바드에 들어갈때까지만해도 화가로의 꿈은 계속되었으나 그림을 그릴 장소가 없는 등의 이유로 멈췄다. 그러나 그 당시 이미 많은 편의 시를 쓰고 콜라쥬를 하기 시작하였다. 기숙사 방에서 할 수 있는 아트이기도 하지만 단어를 조합하고 또한 책상위에서 작업을 할 수 있기때문에 콜라쥬는 작가에게 이상적인 아트이기도 하다. 종이, 풀 그리고 가위를 컴퓨터나 타이프라이터 옆에 나열해놓으면 준비 끝이다. 그는 누군가가 보거나 관심있어할 것을 생각하지않고 재미로 만들었다고 한다.

뉴욕에서의 그의 삶, 그리고 1955년에소 65년까지 파리에서의 10년간의 삶은 그 자체가 여러 활동으로 짜여진 퀼트같은 콜라쥬였다. Ashbery는 계속 시를 짓고 출판하였으면 또한 동시에 ARTnews와 Newsweek에서 아트크리틱을 하였다. 그에게 글을 쓰는 일은 예술가로의 출발점이었는지도 모른다.

"Acrobats" (circa 1972)

"Conservatory" (circa 1972)

"L'Heure Exquise" (1977)

"Diffusion of Knowledge"

"Poisson d'Avril"

"Chutes and Ladders I (for Joe Brainard)" (2008)

"Chutes and Ladders III (for David Kermani)" (2008)

"Apres un Reve" (circa 1977)

"Mannerist Concern"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