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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컬러 패치 COLORPATCH - 2편 : 인스프레이션


헤도네 HEDONE ® :
감성산업관련 감성소비시장을 포커싱하는 주요정보

COLOR PATCH
CONCEPTION ELIZAETCH LERICHE

 

자료출처 및 제공: 페클레지사팀 이성재

  

앞이 보이지 않는 암흑의 시기에서의 방황은 이미 충분하다. 이젠 암흑 속 어둠의 끝자락에서 벋어나올 때이다. 강렬한 다색화법(폴리크로매틱:Polychromy)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받아드려야 한다. 마치 모든 칼라를 포함하는 무지개와 같은 새로운 문화가 도래하고 있다. 이 어둡고 음산한 시기에 무지갯빛 칼라의 출현은 황홀경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우리의 감성을 잃지 않도록 칼라 테라피(Color Therapy)를 즐겨야 한다. 새로운 변화는 어두운 분위기를 정화시켜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틀에 박힌 관례를 뛰어넘는 크로매틱(블루, 레드, 옐로우, 그린) 칼라 사이클에 맞서야 한다. 암울한 현실을 반영하듯 시즌마다 보여지는 각종 산업페어는 패션 칼라를 아스팔트 그레이와 암울한 무연탄 색에서 벗어나지 못하게하고 오히려 이를 가중시키고 있다. 전세계 디자인분야가 자연에서 시작한 절대적인 화이트, 블랙과 레드의 반복에서 탈피하고 있다. 징후가 보이는 Apple iPod는 럭셔리를 표명하는 ‘컬트 화이트’(일명, 화이트 매니아) 색의 범주를 총천연색의 ipod 크로매틱 (Chromatic explosion:블루, 레드, 옐로우, 그린 계열)로 옮겨 놓았다. 알렉산드로 맨디니의 ‘Tavolion’는 벤치를 멀티칼라 모자이크 표현한다. 영국계 2인조 디자이너 바버&오스거비(Barber & Osgerby)는 알루미늄으로 도금된 무지갯빛 탁자를 선보인다.
 
예술계와 사회 양분야에서 인지되고 있는 이 움직임은 1980년대에 맴피스 그룹(Memphis group) 과 에토레 쏘사스(Ettore Sottass)가 창작한 건축물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the icon of our era”의 제목을 붙인 작업을 통하여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주주나가(Cristian Zuzunaga)가 보여준 작품은 픽셀을 확대함으로써 패턴화 시키는 ‘로우픽셀 그래픽’(raw pixel graphic)이다. 다색화법(Polychromy)은 이렇게 빛의 굴절로부터 시작되고 생동감을 부여, 감정을 함축시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시공간 컨셉(time-space concept)을 창출한다.
 
지나친 회색 콘크리트가 자아내는 도심지 환경은, 이내 건축에 있어 칼라를 재조명하는 단계를 제시한다.  가구 디자이너 로랜 차핀(Laurent Charpin) 과 라파엘르 페론(Raphaele Perron), Spanish Manilla+ Tunon와 같은 건축가들이 무지개 빛으로 건물을 분해하는 작업을 통하여 “Rainbow Warriors”의 테마를 소개하고 있다. “보이는 세상을 예측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으로”라고 한 프랑스 건축가 조르주 루쏘(Georges Rousse)의 공간 접근법이나, 조명예술가인 얀 케르살레(Yann Kersale)가 소개하는 칼라를 통한 스토리 전개가 칼라의 또 다른 물질성을 가미한다.
 
무엇이 이런 새로운 색의 이상향 속에 숨어 있는 것일까? 색채학의 대부로 유명한 미셸 파스투로(Michel Pastoureau)에 의하면 “칼라는 바로 사회현상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칼라 코드, 가치와 실용성은 사회범주 안에서 진화 및 전개된다.
 
”the pleasure of saying yes, after all, to life”.
-Michel Maffesoli-

 

* Rainbow Warriors – 녹십자에 속하여 있는 2개의 큰 환경 단체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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