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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스’ 식탁 by 마이크&마이케

디비스식탁 by 마이크 & 마이케
 

디비스 식탁 by 마이크 & 마이케 © Council
 

가구 회사 카운슬(Council)은 설립된 지 이제 갓 2년을 넘긴 신생 기업이다. 그러나 아리크 레비(Arik Levy), 모니카 푀르스터(Monica Forster), 넨도(Nendo)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우수한 디자인 가구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업계에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카운슬의 ‘친구들’ 가운데는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마이크 & 마이케도 포함되어 있다. 2008년 카운슬은 이들이 디자인한 암체어 ‘뮤트(Mute)’를 출시했고, 이 의자는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 암체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2009년 카운슬과 마이크 & 마이케는 다시 한 번 새 가구 ‘디비스(DIVIS)’를 내놓았다.

 

디비스 식탁 by 마이크 & 마이케 © Council
 
‘디비스’는 큼지막한 8인용 식탁으로, 그 디자인은 지극히 단순하다. 테이블 상단에서 다리까지 모두 포플러 원목으로 만들어, 원목에 깃든 부드러움과 힘, 자연적이 특징들을 고스란히 살리고 있다. 이처럼 소재나 디자인 모두 단순하고 정제되어 있으나, 그렇다고 지루하지는 않다. 테이블 상판은 사이사이 벌어진 ‘균열’들을 지니고 있는데, 이 균열 사이로 테이블 다리 부분이 마치 쐐기처럼 비집고 들어와, 테이블의 상판과 하단부를 연결한다. 말하자면 테이블의 표면은 끊임 없는 긴장 상태에 놓여 있으며, 균열이라는 “의도된 불완전성”이 곧 이 식탁의 매력이 된다. 
 

디비스 식탁 by 마이크 & 마이케 © Council
 
카운슬의 ‘디비스’ 식탁은 2009 뉴욕 국제현대가구박람회(ICFF)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ICFF 에디터스어워즈’에서 가구 부문상을 수상했다.
 
 

마이크 & 마이케
 
 

마이케 에버스와 마이크 시모니언
 

네덜란드 출신의 디자이너 마이케 에버스(Maaike Evers)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디자이너 마이크 시모니언(Mike Simonian)이 공동으로 설립한 다분야 산업디자인 스튜디오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 있다. 두 디자이너의 서로 다른 배경과 관점이 시너지를 이루는 가운데, 이들은 산업디자인에 특유의 실험적인 관점을 융합하고 있다. 마이크 & 마이케의 활동 분야는 광범위하다. 가구 및 제품은 물론 모바일 기기, 조경, 운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왔는데, 그간 벨킨, 카운슬, 듀폰, 프리츠 한센, 구글, 엑스박스 등 유수의 클라이언트와 함께 작업해왔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G1’의 디자인을 맡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Tag
#마이크&마이케 #식탁 #디비스 #카운슬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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