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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폿-Identification -제2편- 바람의 속삭임

분석 및 글 : 이성재(트렌드 리서처)Identification
 -제2편-
<스폿 리포르타주>

Identification
-제2편-

 바람의 속삭임

‘Identification’의 키워드로 해석되는 움직임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 더 가속도 커질 전망이다.  Identification의 움직임은 특정 제품, 특정 산업에서 활용되었으나 그 적용 범위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그 조짐을 이곳 저곳에서 발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러한 움직임에서 보여지는 key와 그 제품이 가지는 가치, 타겟 층에 대하여 3편에 걸쳐 소개한다.

Intro

누군가가 나를 감시하는 것이 기분 나쁜 것은 당연하다. 기계장치가 나의 행동을 읽고, 분석을 하게 된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은 개념적으로 거부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현실을 인지하는 기술은 터미네이터와 같은 SF영화에서 보이는 극한의 비극론에 보여지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으며, 그럴 경우 시장에서 생존 할 수 없다.  Identification의 움직임은 사람, 자연, 움직임을 인지하여, 자연스럽게 다가와 어필하며 그 무드는 Whimsical Magic이라는 명제 하에 풀이한다.

윔시컬 매직 Whimsical Magic (상상속의 imaginary, 기대하지 않았던 unexpected, 시적 poetic )
윔시컬 매직, 현실에서 흔하지 않은, 상상 속에서나 이루어 질 것 같은 현상이 실제로 보여진다. 헤도네(Hedone®), 즉 감성을 자극하게 되는 생각의 전환을 조금의 기술, 조금의 아이디어를 이용한다. 이러한 제품은 헤도네(Hedone®)와 픽티오(Fictio®)의 중간 선상에 자리잡는다. 매혹적, 시적인, 친숙함, 마술적 무드의 영역을 넘나드는 오브제는 기본적인 역할을 초월한 감성을 가지며 마치 새로운 지평선상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듯한 느낌을 부여한다. 현실과 다른, 아름다운 상상 속의 세상은 현실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저 하늘 넘어 보이는 오로라, 신기루와 같은 무드 라이팅이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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