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폐품의 실용성과 용이성의 변화’
김건아씨는 아직도 진정한 재활용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며 재활용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디자인에 활용할 재료를 다시 다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과 비용부담이라고 토로했다. 예를 들어 폐자재 합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녹슨 철못이나 페인트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구매 가능한 새로운 합판을 사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비용이나 인력과 시간의 소모가 훨씬 크다는 것이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한다. 재활용 자재를 다듬어 저가에 판매하는 루트가 거의 없는 실정. 또한 유성페인트 등을 벗겨내야 할 때는 그보다 더욱 독한 화학성분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그나마 나무의 경우에는 옛날 한옥을 철거에서 생긴 재활용 목재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재활용 나무의 희소성과 더불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인한 재활용 자재를 이용한 디자인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공급보다 소비가 급증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게 되어 진정한 재활용 디자인의 의미가 무색해 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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