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디자인 트렌드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움직이는 전기차 충전기

ZiGGy, the first mobile EV charging robot

 

전기차의 보급과 함께 충전 시설 확충이 중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기존의 건물, 시설에 갑자기 충전 설비를 설치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미국의 스타트업 EV세이프차지(EV Safe Charge)가 선보인 ‘지기(ZiGGy)’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전기차로의 이행기에 고려해 볼만한 해법을 들고 나왔다. 바로 ‘움직이는 이동식 충전기’이다. 바퀴 달린 이 충전 로봇은 어느 자리에 주차해도 스스로 자동차를 찾아가 그곳을 충전소로 만들어준다.

 

 

주차장, 쇼핑몰, 호텔, 운송 사업자, 공동 주택 등에 고정식 충전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에는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게 든다. 그나마 설치가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오래된 건물처럼 아예 설치가 어려운 곳들도 있다. 이동식 충전기인 ‘지기’가 훌륭하고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EV세이프차지 측의 설명이다.

 

 

방식은 다음과 같다. 휴대폰 앱이나 기기에 내장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지기’를 소환하면, 본래 있던 자리에서 차량이 주차된 공간으로 충전 로봇이 이동해 온다. 충전이 끝나고 나면 원위치로 복귀하는데, ‘지기’ 자체의 충전이 가능한 환경이면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만일 그마저 여의치 않다면, 부지 밖의 장소를 ‘지기’의 기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이동식 충전 로봇을 채택했을 때의 장점은 전기차 충전 장소가 고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를 충전하려는 이용자에게도 편리하지만, 특정 장소를 전기차 전용으로 운영·관리하는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운영자에게도 매력적이다. 한편 ‘지기’에는 두 개의 대형 스크린이 있어, 안내데스크로도 광고 디스플레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텔, 쇼핑몰 등의 시설에 더욱 적합하다.

 

100% 전기 모빌리티의 시대를 예비하며, 점차 커져가는 유연한 충전 해법에 대한 요구에 ‘지기’는 이동식 충전 로봇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지기’는 2023년 생산이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구매 예약이 가능한 상태이다. 이미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샌프란시스코의 오페라 플라자,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윌리엄 베일 호텔 등이 ‘지기’를 운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 출처 : 디자인코리아2022 - 2023디자인트렌트 designkorea.kidp.or.kr/bbs/board.php?bo_table=trend&wr_id=22&page=6 

관련 영상 : youtube.com/watch?v=lvyQwPzUNp0

관련 웹사이트 : evsafecharge.com/ZiGGY

 

* 출처 : 디자인코리아2022 - 2023디자인트렌트 designkorea.kidp.or.kr/bbs/board.php?bo_table=trend&wr_id=22&page=6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