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디자인 트렌드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완벽한 맥주 거품을 만들기 위해 두 개의 캔뚜껑이 달린 맥주 캔을 디자인한 Nendo

캔을 열었을 때 생성되는 거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두 개의 각진 캔뚜껑이 있는 색다른 맥주 캔을 개발한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 Nendo.

원통형 모양의 이 캔은 기존의 단일 뚜껑이 아닌 두 개의 번호가 매겨진 뚜껑이 있는 가느다란 회색 용기가 특징이다. Nendo는 거품이 너무 많거나 적지 않고 잔에 따를 때 '가장 이상적인 거품'을 생성할 수 있는 캔맥주를 만들고자 했다.

 

Two beer cans with two pull tabs by Nendo

두 개의 캔뚜껑이 있는 맥주 캔을 디자인한 Nendo.

 

'1'이라고 표시된 첫 번째 뚜껑은 약간만 열면 캔 내부에 집중된 압력이 발생하여 맥주 거품이 활성화된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는 '2'라고 표시된 두 번째 뚜껑을 열기 전에 원하는 양의 거품을 잔에 따를 수 있고, '2'가 표시된 캔뚜껑을 완전히 열면 캔이 완전히 열리고 거품이 없는 부드러운 맥주를 만들 수 있다.

 

Silvery can with two pull tabs on its lid

전통적인 캔 모양 제품

 

"이런 식으로 액체와 거품의 비율이 7:3인 이른바 황금 비율을 가진 잔을 캔맥주로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Nendo는 연구를 통해 초기 입구가 더 작은 캔을 만들면 압력 강하로 인해 생성된 기포가 좁은 틈새에 집중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캔 뚜껑에 두 개의 뚜껑을 반대 각도로 배치하여 사용자가 최대한 쉽게 열 수 있도록 했다. "비어 헤드(맥주를 따를 때 거품이 생기는 윗부분)는 적어도 일본에서는 맥주를 더 맛있게 마시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며, 적절한 두께의 거품 층은 맥주가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고 향, 풍미 및 탄산을 방출하는 것을 방지하는 뚜껑 역할을 한다."라고 Nendo는 덧붙였다.

 

Silvery beer cans lined up in a row

집에서 완벽하게 맥주를 따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캔을 개발한 Nendo

 

대부분의 상업용 맥주는 유리병이나 탱크에 담겨 배송되지만, 가정에서 구입하는 맥주는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캔에 포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후, Nendo는 바나 레스토랑에서 잔에 따르는 맥주 한 잔처럼 거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캔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미니멀한 제품 디자인으로 유명한 Nendo는 이전에 우유팩처럼 생긴 재활용 가능한 비누 디스펜서와 플라스틱 모듈을 맞물려 조립식 축구공을 제작한 바 있다.

 

사진 : 오가미 마사히로 제공.

영상 : 카네치카 유미카 제공.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원문 : dezeen.com/2023/05/04/nendo-beer-can-two-pull-tabs/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