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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흐로닝어르 뮤지엄(Groninger Museum)에서는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전시회 ‘푼타스티코(Funtastico)’는 지난 10년간 하이메 아욘이 구축해 온 특유의 디자인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다.
1974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아욘은 마드리드와 파리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고, 1997년 베네통의 커뮤니케이션 연구 센터인 파브리카(Fabrica)를 거쳐, 2000년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였다. 첫 작품인 ‘지중해풍 디지털 바로크(Mediterranean Digital Baroque)’는 그의 이름에 오래도록 따라다닐 ‘디지털 바로크주의자’라는 수식어를 선사하며, 향후의 ‘하이메 아욘’식 디자인을 예견케 했다. 즐거움, 환상, 서사가 어우러진 활기 넘치는 세계. 하이메 아욘의 디자인은 그것이 개인 작업이든 기업의 의뢰 작업이든 곧바로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세부, 마무리에 대한 날카로운 안목과 도자, 유리, 나무를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의 활용 역시 특징적인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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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지중해풍 디지털 바로크(Mediterranean Digital Baroque)’
ⓒ Jaime H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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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미국 접시 6번(Americano Plate 6)’, 2012
- ‘아메리칸 샤토(American Chateau)’ 중
ⓒ Jaime H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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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뉴욕은 마이애미다(New York is Miami)’, 2012
- ‘아메리칸 샤토’ 중
ⓒ Jaime H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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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 닌커 클륀더르, ‘흔들 소시지 의자(Rocking Sausage)’, 2012
- ‘아메리칸 샤토’ 중
ⓒ Jaime H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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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초록 닭(Green Chicken)’
ⓒ Jaime Hayon
흐로닝어르 뮤지엄의 이번 전시는 하이메 아욘에게 있어 최초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데뷔작인 ‘지중해풍 디지털 바로크’를 비롯해 ‘초록 닭’, ‘나의 서커스(Mon Cirque)’와 같은 대표작을 한 자리에 선보였다. 여기에 바카라나 야드로와 같은 기업 의뢰 제품은 물론, 아욘의 오랜 파트너인 닌커 클륀더르(Nienke Klunder)와의 협업 프로젝트인 ‘아메리칸 샤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09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대형 체스 세트 ‘토너먼트(The Tournament)’가 이번 전시를 통해 네덜란드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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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22’ 의자, 체코티(Ceccotti)
ⓒ Jaime H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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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포르마 1(Forma 1)’, 초에몬(Choemon), 2010
ⓒ Jaime H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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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종피 역학(Testa Mechanica)’ 연작 중 초록색, 2012
- 무라노 유리, 금속, 목재 소재
ⓒ Jaime H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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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토너먼트(The Tournament)’, 2009
- 2m 높이의 도자기 체스말과 특수 제작된 비사차(Bisazza)의 모자이크 유리 체스판으로 이뤄져 있다.
ⓒ Jaime H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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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당시 트라팔가 광장에 설치되었던 ‘토너먼트’. 하이메 아욘이 체스말 사이에 서 있다.
Photo by Susan Smart
www.hayonstudio.com
www.groningermuseum.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