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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의 디자인을 포스터로 해석하다


펠릭스 패플리(Felix Pfaffli), 스위스

 

브라운(Braun)의 제품 디자인을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포스터로 펼쳐 보인다. 11월 25일, 런던의 발터 크놀(Walter   Knoll) 쇼룸에서 전시회 ‘시스템스(Systems)’가 개막한다. 34팀의 그래픽 디자이너, 스튜디오가 브라운을 주제로 디자인한 포스터를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를 기획한 다스 프로그람(Das Programm)은 디자이너들은 브라운의 제품에 깃든 정연한 질서와 체계를 주제로 포스터를 디자인해달라고 의뢰하였다.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모더니즘 디자인의 중요한 성취로 꼽히는 브라운을, 그래픽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 결과는 디자이너들의 면면만큼이나 다양하다. 누군가는 향수를, 누군가는 반복을, 누군가는 비판을, 그렇게 브라운에 대한 해석으로서의 포스터가 탄생하였다.

 


익스페리멘털 젯셋(Experimental Jetset), 네덜란드 

 

가령 익스페리멘털 젯셋은 포스터에 디트리히 룹스의 벽시계 ABW 30과 비슷한, 가상의 브라운풍 시계를 제시한다. 다만 이 시계에는 시간을 가리키는 그 어떤 바늘도 없으며, 숫자는 1에서 10까지만 있을 뿐이다. 익스페리멘털 젯셋은 자코뱅이 ‘프랑스 혁명의 시간’이라고 불렀던 바, 실패한 유토피아이자 당도하지 않은 미래를 가리키는 유령같은 시계를 포스터에 담았다고 설명한다.

 


룬드그렌 + 린드크비스트(Lundgren+Lindqvist), 스웨덴 

 

스웨덴의 룬드그렌 + 린드크비스트는 브라운의 디자인이 오늘날 텀블러, 핀터레스트, 플리커와 같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을, 흐릿한 이미지로 전하며, 영국의 스핀(Spin)은 브라운의 저 유명한 제품의 외관이 아닌 생산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 포스터를 디자인하였다.

 


스핀(Spin), 영국

 


노이바우(Neubau), 독일

 


헤이(Hey), 스페인

 


마크 고우잉(Mark Gowing), 오스트레일리아 

 

전시회 ‘시스템스’는 브라운의 협조 하에 기획되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포스터의 현장 판매도 이뤄진다. 전시된 포스터는 A1 한정판으로 판매된다고. 아래 전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그 모든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브라운’을 살펴볼 수 있다.

 

www.aisleone.net/systems

Tag
#포스터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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