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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자동차와 짝을 이루다

 

무인비행기, 드론(drone)의 활용이 늘어가는 요즘, 전쟁에서 영상 그리고 최근의 배달 운송 부문(DesignDB 관련기사 보기)에 이르기까지, 드론의 활용 사례가 확산되는 중이다. 어쩌면 여기에 자동차 분야를 더해야할지도 모른다. 지난 7일 개막한 인도 델리 모터쇼에서 드론과 짝을 이룬 콘셉트카가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르노의 ‘크위드 콘셉트(KWID Concept)’이다.

 

 

 

전기와 휘발유를 병용하는 소형 SUV로, 사막을 누비는 사륜 자동차처럼 강건한 모습의 외관에, 안락한 둥지를 연상시키는 내부의 대조적인 면모를 지녔다. ‘크위드 콘셉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드론을 ‘길동무’로 삼았다는 점이다. ‘플라잉 컴패니언(Flying Companion)’이라 명명된 작은 드론이 공중의 눈이 되어, 도로 상황과 사고 및 장애물 여부를 알려준다. 사전 저장된 비행 시퀀스 및 GPS 위치에 따르는 자동 비행 모드와, 운전자가 직접 제어하는 수동 비행 모드 모두를 지원하는데, 후자의 경우 차량 내 대시보드를 대신하여 내장된 태블릿을 이용하게 된다. 

 

 

르노는 이번 콘셉트카의 개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신흥 시장의 소비자는 훨씬 젊고, 기대하는 바도 다르다. 기본적으로 게이머로서의 소비자라 하겠다. 기술에 긴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를 즐기고 싶어한다. 이 콘셉트카는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바, ’플라잉 컴패니언’ 덕분에 안전과 재미를 겸비한 운전이 가능하다. 자동차 업계의 오랜 역사에 있어 최초의 것으로, 이제 공중의 눈을 지닌 채 지상을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놀라운 기능이다.”

 

 

 

이처럼 ‘크위드 콘셉트’는 인도로 대표되는 신흥 시장의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결과물이다. 콘셉트카의 디자인은 르노의 각국 디자인 팀이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르노 디자인 인디아의 미슈 바트라가 그린 오리지널 드로잉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르노 테크노센터 디자인의 주도 하에 진행되었다고.

 

www.renaul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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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 #자동차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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