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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 ‘폴리포너’ 앱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음악의 경험도 앱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활용하는 중이다. 펫 숍 보이스(Pet Shop Boys)는 자신들의 대표곡을 게임의 형식으로 앱에 담았고, 비요크(Bjork)는 [Biophilia] 앨범과 함께 동명의 앱을 발매하며 시청각적인 음악 경험을 제공했다.

 

그리고 최근 라디오헤드(Radiohead)가 ‘폴리포너(Polyfauna)’라는 이름의 앱을 선보였다. 2011년 작 [The King of Limbs]에 수록된 ‘Bloom’의 사운드에서 태어난 세계의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톰 요크는 “초창기 컴퓨터의 생명체 표현 실험 그리고 우리의 무의식 속 상상의 피조물에 관한 관심”으로부터 이번 프로젝트가 비롯되었노라 소개한다.

 

 

앱을 실행하면 산맥, 숲, 일몰 등 다양한 원시적 풍경이 매번 모습을 달리하며 펼쳐진다. 기기를 기울여 시점을 달리할 수 있으며, 화면을 만지면 화면 속 세계에 새로운 피조물이 생성된다. 그렇게 한 세계를 계속해서 유영하다 보면 붉은색 점을 마주치게 될 터, 일종의 전환점으로 이를 따라가다 보면 또 다른 세계와 풍경 속으로 들어서게 된다. 톰 요크의 말처럼 “스크린이 진화하는 세계를 들여다보는 창”이 되는 셈이다.

 

이 몰입적이며 인터랙티브한 시청각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유니버설 에브리싱(Universal Everything)이 합류하였다. 2004년 맷 파이크(Matt Pyke)가 설립한 미디어 아트 및 디자인 스튜디오로, 이번 ‘폴리포너’ 작업에서도 디지털 아트와 앱의 세계를 멋지게 결합했다. 한편 앱 속의 풍경은 라디오헤드의 오랜 시각 파트너 스탠리 돈우드(Stanley Donwood)의 스케치북에서 태어났다. 그는 톰 요크와 엑시터 대학 동창으로, [The Bends]부터 라디오헤드의 앨범 아트워크 작업을 맡고 있다. 또한, 라디오헤드의 앨범 프로듀서이자 밴드 아톰스 포 피스(Atoms For Peace)에서 톰 요크와 함께 활동 중인 나이젤 고드리치(Nigel Godrich)가 ‘폴리포너’의 사운드 작업에 참여하였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경험하는 또 다른 방법. ‘폴리포너’는 무료 앱으로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 iOS 기기 및 안드로이드 기기용으로 출시되었다.

 

라디오헤드 ‘폴리포너’ 앱

-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 라디오헤드, 스탠리 돈우드, 맷 파이크

- 개발 : 마이크 터커(Mike Tucker)

- 음악 : 라디오헤드, 나이젤 고드리치

 

www.universaleverything.com

www.radiohead.com
Tag
#음악 #앱 #라디오헤드 #유니버설 에브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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