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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 그룹의 ‘초대형’ 책상

 

광고대행사 바바리안 그룹(Barbarian Group)이 보스턴을 떠나 뉴욕 웨스트 20번가에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바바리안 그룹은 자신들의 캐치프레이즈, “놀라울 것입니다(It’s gonna be awesome)”에 걸맞게 사무공간을 디자인하려 했다.

 

“하프파이프가 아닙니다. 놀라운 책상이지요.” 바바리안 그룹이 소개 영상에 붙인 제목이다. 이 ‘놀라운’ 책상은 끊어짐 없이 뻗어 나가며 사무실 안을 휘감는다. 책상의 표면적만도 409제곱미터. 직원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슈퍼데스크”이다.

 

이 이례적인 가구의 디자인은 LA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클라이브 윌킨슨(Clive Wilkinson)이 맡았다. 책상은 긴 테이블처럼 펼쳐지다가 중간중간 솟아오르며 아치를 만들어내는데, 가구이자 작은 건축물이 된 셈이다. 아치는 이동 통로 겸 수납, 휴게, 작업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워낙에 거대한 가구이다 보니, 설계 과정에서부터 사무공간 안에 있는 고정 요소, 즉 기둥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했다. 또한, 설치 역시 LA 현지에서 CNC 가공 방식으로 제조된 부품을 뉴욕 사무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책상 표면은 스케이트보드 등에 쓰이는 레진으로 마감되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래는 바바리안 그룹의 회장 벤저민 팔머(Benjamin Palmer)와 CEO 소피 켈리(Sophie Kelly)가 직접 안내하는 사무실 영상이다. 하얀 책상과 색을 맞추어, 이브 베아르(Yves Béhar)가 디자인한 허먼 밀러의 ‘세일(Sayl)’ 의자도 눈길을 끈다.

 

 

www.clivewilkinson.com

www.barbariangroup.com

Tag
#가구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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