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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프렌의 놀라운 변신

 

네오프렌(neoprene) 하면 잠수복을 떠올리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패션계가 이 합성고무에 주목하면서, 네오프렌은 하이패션과 매스패션을 아우르는 소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여기,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새디 윌리엄스(Sadie Williams)의 네오프렌 컬렉션이 있다. ‘토템(Totemic)’에서 그녀는 네오프렌이 장대한 드라마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윌리엄스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네오프렌을 가공하였다. 여러 층의 네오프렌을 고열 압축하여 입체적인 양각 효과를 자아냈고, 그 위에 금속사(metallic yarn)를 접착하여 특유의 질감과 시각성을 불어넣었다. 하다. 새디 윌리엄스는 텍스타일 실험의 성과를 인상적인 드레스 연작으로 구현하였다.

 

 

 

“바이커 의류, 헬멧, 조끼에서 볼 수 있는 그래픽적이고 남성적인 프린트 배열을 정말로 좋아한다.” 새디 윌리엄스는 바이커 의류에 바치는 경의의 의미로, 가죽 패널이나 패치와 같은 장식을 일부 의상에 적용하였다고. 한편 단순한 A라인 드레스의 실루엣에서는 1960년대 피에르 가르댕이나 앙드레 쿠레주의 영향이 엿보이며, 아래로 내린 허리선처럼 발렌티노를 연상시키는 대목도 있다.

 

 

 

 

 

새디 윌리엄스는 2013년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패션 석사 과정을 마친 신인 디자이너로, ‘토템’은 재학 중에 만든 컬렉션이다. 이 신인 디자이너의 컬렉션은 디자인 뮤지엄의 2014 올해의 디자인(Designs of the Year)에서 미우치아 프라다, 릭 오웬스 등의 컬렉션과 함께 패션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www.sadiewilliams.co.uk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소재 #패션 #네오프렌 #새디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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