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글래스’에 고급 안경 기업 룩소티카(Luxottica)의 아이웨어 노하우가 더해진다. 3월 24일 두 회사가 함께 ‘글래스’의 디자인과 개발, 배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룩소티카는 다수의 유명 안경 브랜드를 거느린 기업으로, 레이밴과 오클리, 보그 아이웨어, 퍼솔, 올리버 피플스, 알랭 미클리, 아네트 등의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에서 스포츠에 이르는 안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글래스’ 제휴로 구글은 든든한 디자인, 생산 우군을 얻은 셈이다. 한편 룩소티카 역시 10여 년 전부터 레이밴과 오클리를 통해 mp3 플레이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웨어러블 기기와 결합된 안경류를 선보여 온바, 유력한 기술 기업과의 제휴가 반가울 터이다.

웨어러블 기기를 향한 기술 업계의 관심이 높은 요즘, 구글과 룩소티카의 제휴 결정은 분명 착용 소품으로서 웨어러블 기기가 응당 갖춰야 할 매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첫 번째 컬렉션 “하이엔드 기술과 아방가르드 디자인”의 결합이 될 것이며, 성능은 물론 스타일과 품질 면에서도 최고의 제품을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ww.google.com/glass/start/

www.luxotti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