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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무시하라.”


하이메 아욘, '아날로그(Analog)' 테이블, 리퍼블릭 오브 프리츠 한센

 

시장의 트렌드, 소비자의 목소리에 매몰된다면 결국 배드 디자인에 귀결할 것이라고, 스페인의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단언한다.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현장, 리퍼블릭 오브 프리츠 한센의 부스에서 다목적 탁자 신제품을 소개하며 그는 <디진>과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요지는 “시장을 무시하라”는 것이다.

 

러시아, 아시아,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 소비자의 취향이란 그야말로 다양하다. 그리고 기업과 디자이너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하려 한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노력이 좋은 제품, 좋은 디자인으로 이어지는가? 하이메 아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중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지칭된다고 해서 그들의 취향까지 하나로 수렴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시장 분석으로 완벽한 소파를 만들 생각이라면, 잊어버리세요.”

 

시장의 소리, 대중의 취향 대신에 집중해야 할 것은 다시 한 번 품질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덧붙인다.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에게 시장을 무시하라고 말하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성공의 유일한 길입니다.” 또한, 그는 기업들은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품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품질이야말로 관건이지요.”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굿디자인 #하이메 아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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