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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향기

© 2014 Comme des Garçon

 

런던 서펀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ies)가 자신만의 향기를 얻었다. 패션하우스 콤 데 가르송(Comme des Garcon)과 함께 향수 ‘서펀타인’을 내놓은 것. 기존의 켄싱턴 파크 갤러리에 더하여 작년 가을 새클러 갤러리를 열며 보여준 적극적인 행보에 발맞춘 흥미로운 협업이다.

 

콤 데 가르송 퍼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티앙 아스티게비에이유(Christian Astuguevieille)는 조향사 에밀리 코페르망(Emilie Copperman)과 함께 서펀타인 갤러리의 향기를 개발하는 임무를 맡았다. 두 사람은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유서 깊은 공원에 자리한 갤러리라는 서펀타인 특유의 환경을 조향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 결과는 상쾌하면서도 호감가는 유니섹스 향이다.

 

Photograph © 2007 John Offenbach

 

한편 향수의 패키징을 위해 미술가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이 합류했다. 50세의 여름, 프랑스에 머물며 에민은 ‘서펀타인’의 향수병과 포장 상자를 디자인했다. 향수병에는 그녀의 손글씨로 “풀, 나무, 호수 그리고 당신”이라는 문구가 은색으로 씌였고, 포장 상자 덮개에는 서로 포옹하는 남녀의 모습이 은색으로 열전사되었다.

 

© 2014 Comme des Garçon

 

갤러리의 향기 브랜딩. 서펀타인 갤러리의 ‘서펀타인’은 앞으로 계속될 아티스트 커미션의 첫 산물이기도 하다. 이 향수는 4월 28일부터 서펀타인 갤러리 및 도버 스트리트 마켓, 콤 데 가르송 퍼퓸 매장에서 시판된다. 가격은 95달러라고.

 

www.serpentinegalleries.org

Tag
#향수 #브랜딩 #예술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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