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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토네트의 곡목(曲木)과 만나다

 

토네트(Thonet)를 대표하는 단 하나의 제품이라면 많은 이들이 주저 없이 ‘214’ 의자를 꼽을 것이다. 1859년 당시 ’14’라 불린 이 곡목(bent wood) 의자는 1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천만 점이 판매되며 토네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올해 스웨덴의 디자인 그룹 프론트(Front)가 곡목이라는 토네트의 빛나는 전통을 다시금 방문한다.

 

소피아 라게르크비스트(Sofia Lagerkvist), 샤를로테 폰 데르 란켄(Charlotte von der Lancken), 안나 린드그렌(Anna Lindgren). 프론트의 디자이너 3인은 그동안 자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이야기하는 그러한 제품들을 디자인해왔다. 이번 게브뤼더 토네트 비엔나(Gebruder Thonet Vienna)를 위한 컬렉션 작업에서 곡목을 출발점으로 삼은 것도 프론트에게는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19세기 중반, 토네트는 획기적인 곡목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소피아 라게르크비스트의 설명이다. “곡목은 환상적인 작업 자재입니다. 가벼우면서 또한 튼튼한 구조체를 만들어줍니다. 또 고도로 숙련된 인력이 나무를 구부리는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흥미진진한 일이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 프론트는 옷걸이에 벤치를 결합한 현관용 가구와 두 점의 탁자를 선보였다. 먼저 벤치 겸 옷걸이는 전통적인 곡목 기법에 등나무 시트를 갖춘 벤치에 토네트의 또 다른 대표 제품 옷걸이를 합친 제품이다. 한편 두 개의 ‘아치(Arch)’ 탁자에서는 곡목이 가구의 구조 요소로 활용된다. 곡목 프레임에 목재 상판을 지닌 대형 탁자는 식당 또는 응접실에 적합하다. 커피 테이블은 아예 원환을 이루는 세 개의 곡목이 테이블의 구조체가 되었다. “기본이 되는 아치들은 ‘토네트 의자’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프론트의 게브뤼더 토네트 비엔나 컬렉션은 지난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www.frontdesign.com

www.gebruderthonetvienna.com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토네트 #프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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