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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부품으로만 구성된 드롭 우산

 

영국 왕립예술대학 (Royal College of Art)의 졸업생인 아이카 던다 (Ayca Dundar)는 이 우산을 다시 디자인하면서 바람에 뒤집혀도 바로 원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6개의 부품으로 된 팝업 가리개 (canopy)로 단순화시켰다.

 

 

던다는 비오는 날 런던의 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수많은 망가진 우산들에 이끌려서 더 좋은 해결책을 찾아 고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몇 개의 망가진 우산들을 분해하고 문제는 우산의 메커니즘이 너무 정교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산의 복잡한 구조 때문에 우산은 쉽게 고장 나고 또 수선이 불가능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우산은 너무 뻣뻣해서 강한 바람이 불면 뒤집히고 부러진다.”

 

 

드롭 우산 (Drop  umbrella)은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한 바람 속에서는 구부러졌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이 우산의 유기적인 형태는 6개의 수선 가능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들은 경첩이나 연결부 보다는 물질의 특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우산은 납작한 디스크 형태로 간편하게 접혀져서 휴대가 간편하다.

 

 

덮개 부분은 방수 천으로 만들어졌으며 두 개의 플라스틱 코팅된 철제 스트립 위에 펼쳐져있다. 알루미늄 우산대에는 3D 프린트가 된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려있다.

 

 

이 우산은 비교적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영국에서 비용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우산 디자인들의 경우 보통 동아시아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제조가 이루어진다.

 

드롭 우산은 아이카가 왕립예술대학의 디자인상품 석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최종 프로젝트로 만들어졌고 6월 29일까지 이 대학의 런던 켄싱턴 고어 캠퍼스에서 전시된다.

 

 

RCA의 2014년 전시회에는 그밖에도 나무 벽을 곰팡이로 뒤덮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가죽 옷고리 (clothes hooks)3차원으로 직물을 짤 수 있는 베틀 등이 전시된다. RCA 2014 전시회의 다른 작품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우산 #우산디자인 #RCA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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