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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 폴 형태로 쌓아올린 주방용품

킹스턴 대학 졸업생인 올리버 리처드슨 (Oliver Richardson)이 만든 이 주방용품 세트들은 필요성에 따른 순서에 의해 토템 폴 (totem pole) 방식으로 쌓기가 가능하다.

 

 

올리버 리처드슨은 각각의 키친 토템스(Kitchen Totems) 세트들을 하루의 여러 시간대에 행해지는 주방의 의식들을 위해 디자인했다.

 

 

“대부분의 주방용품은 특별한 순서 없이 정리하게 된다.” 리처드슨은 말한다. “키친 토템스는 주방용품들을 그것들이 관련된 의식에 의거해서 그룹으로 분류한다.”

 

“각각의 조각상이 가족 구성원이나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나타내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적인 토템 폴들과 달리 키친 토템의 구성요소들은 기능적인 물건들이다.”

 

 

리처드슨이 처음 디자인한 토템은 달걀 삶기와 관련된 것으로 여러 다른 방식으로 쌓아서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에그 타이머와 몇 개의 에그 컵들을 조합시킨 것이다.

 

두 번째 토템 폴은 집에서의 저녁 식사를 위해 디자인된 것으로 병마개, 병마개 뽑이, 그리고 촛대로 이루어져 사용자가 촛불 빛 아래에서 와인 한 잔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

 

 

세 번째 토템 폴은 스테이크 만찬 요리를 돕기 위한 것이다. 대리석 연육기와 고기에 양념을 할 수 있는 소금 병, 후추분쇄기가 조합되어 있다.

 

 

각 부분은 나무와 대리석의 선삭가공과 청동 주물 등 서로 다른 공예기술들을 이용해 제작된다. “재료들을 물건의 기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했다. 나는 재료와 기능 사이에 사용자가 해석할 수 있는 어떤 언어가 존재하기를 원했다.” 리처드슨이 디진(Dezeen)에 한 말이다. “서로 다른 재료들은 또 물건들이 같이 쌓여있을 때 각각의 물건들을 규정해준다.”

 

 

그는 이탈리아 디자이너인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sass)가 여러 개의 쌓는 형상들을 이용한 멤피스(Memphis) 작업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리처드슨은 킹스턴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키친 토템스를 디자인했고 이 프로젝트는 현재 런던의 비즈니스 디자인 센터에서 열리는 신진 디자이너 졸업 작품 전시회 2부에서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는 7월 5일까지 열린다.

 

 

이곳에서는 그의 킹스턴 대학 졸업 동기들도 주방을 위한 디자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런 전시품 중에는 서양과 동양의 커틀러리(cutlery)를 융합시킨 일련의 하이브리드 식사 도구차를 만들 때 물을 아끼기 위한 주전자 형태의 머그 등이 있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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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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