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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의 가치를 재구상하다

 

영국 출신 디자이너 패트릭 스티븐슨 키팅(Patrick Stevenson-Keating)은 런던 디자인 박물관(London''s Design Museum)의 올해 디자이너 레지던스 프로그램(Designers in Residence programme)에 출시작으로 은행 사용자들이 구매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도록 하기 위한 은행 프로그램을 만듦으로써 금융시스템을 재구상 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4명의 신진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박물관이 정한 분열(Disruption)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그는 지출하는 사람과 경제 전체에 통화의 등락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였다.

 

"경제, 돈, 금융에 대해서 매우 엄격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가 매일 대하는 것이지만 너무 일상적이다 보니 너무 수동적이 되었다.”라고 본 잡지에 밝혔다.

 

 

이 디자이너는 1930년대에 잠시 오스트리아에서 시도되었던 실험적 할인 통화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통화에 세금이 부과되었으며 이 통화를 오래 보유할수록 그 가치가 떨어졌다.

 

 

 

"이는 지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폐의 실제 디자인 자체가 사람들의 지출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야말로 많은 아이디어의 씨앗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자체 지폐, 직불카드, 현금인출기가 있는 상상의 은행인 레씨프로시티(Reciprociti)와 여러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미있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레씨프로시티 ATM 기계는 주식시장에서 볼 수 있는 손 제스처를 사용하는 동작 센서를 전통적인 키패드를 대신하여 사용하였으며 화폐를 제공하고 위에 있는 디지털 스크린에 최근 구매 내역을 야광 색 글씨로 보여준다.

 

 

"KFC에서 사먹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라고 스튜디오 피에스케이(Studio PSK)의 창시자인 스티븐슨 키팅 디자이너는 말했다.

 

 

이 지폐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가치가 등락을 거듭하기 때문에 특정 시간 특정 장소에서 지출을 유발하거나 막는 역할을 한다. 지폐 표면의 100개의 미세 그래프 선을 가지고 프린트 하였으며 ATM 기계는 통화를 읽어서 그 가치를 파악하게 된다.

 

 

"팔고 사는 도구일 뿐 아니라 더 보편적으로 사회를 조성하는 도구로써의 이러한 돈과 금융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해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사람들로 하여금 돈을 더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돈이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어디에 돈을 쓰는지 좀 더 생각해보라는I 차원에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화폐 #디자인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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