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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신호등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뀌기까지, 그리 길지 않을 시간이지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이야기가 다른 법이다. 그리고 그 조급함이 때로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여기 인터랙티브 신호등 하나가 기다림의 시간을 작은 즐거움으로 바꾸었다. 항상 그 자세 그 모습이던 신호등 속 사람이 유쾌하게 춤추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 스마트(Smart)가 광고사 독일 BBDO와 함께, 포르투갈 리스본에 흥미로운 신호등을 설치했다. 신호등 속 작은 ‘레드맨’이 춤을 추며 보행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민한 아이디어로 도시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브랜드를 이끄는 모기업 메르세데스는 이러한 신호등 디자인이 빨간불을 무시하고 횡단하려는 사람의 발길을 불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레드맨의 춤은 어떻게 태어나는 것일까? 신호등 주변에 마련된 부스가 춤 공작소 역할을 한다. 누구든 안에 들어가 춤을 추면 이를 분석하고 포착하여 신호등에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그렇게 도시의 누군가가 신호등의 춤을 만들고, 다른 누군가는 이를 즐기는 셈이다.

 

 

“기다리길 좋아하는 사람은 없죠. 횡단보도가 도시 보행자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인 까닭입니다. 하지만 기다림이 즐거워진다면 어떨까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형 초소형 자동차 스마트의 신모델 2종 출시와 발맞춰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int.smart.com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교통 #도시 #인터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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