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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휴잇 스미스소니언 디자인뮤지엄 재개관

 

 

뉴욕 맨하튼에 있는 쿠퍼 휴잇 디자인뮤지엄이 건축가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Diller Scofidio + Renfro)가 새로운 내부 기구를 비롯한 3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12일 일반대중에게 문을 열었다.

 

쿠퍼 휴잇 스미스소니언 디자인뮤지엄에는 이제 인터렉티브 갤러리와 창작품 디스플레이가 새로 포함되었으며,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인 펜타그램(Pentagram)에서 새롭게 해석한 브랜딩으로 단장했다.

 

 

 

 

이번 리노베이션 점검에는 1976년부터 쿠퍼 휴잇 뮤지엄으로 사용한 카네기 저택의 리노베이션을 포함하고 있다. 카네기 저택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기관이 자리잡고 있는 맨하튼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5번가에 있다.

 

이번에 두 개의 인접한 타운 하우스를 더해, 쿠퍼 휴잇은 이제 60%가량 늘어난 미술관의 영구 소장품과 기획 전시를 선보일 갤러리 공간을 자랑한다. 3개 층 전체에 설치된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테이블을 이용해서 관람객들은 소장품 항목을 검색할 수 있다.

 

 

 

2 층의 몰입(Immersion) 방에서는 뮤지엄의 콜렉션을 벽면에 프로젝션해서 수직의 표면을 뒤덮는다. 이때 그 공간을 점유한 사람이 인터렉티브 패널을 위의 디자인을 가볍게 치면 주변에 표시된 내용을 제어할 수 있다.

 

뉴욕에 기반을 둔 건축가 글렉맨 메이너(Gluckman Mayner)는 건축 사무소 바이엘 블라인더 벨(Beyer Blinder Belle)과 함께 저택의 내부 리노베이션을 맡아 공간에 더 많은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원래의 기능을 보존하고 복구했다.  

 

 

 

 

뉴욕의 하이 라인 공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건축가 딜러 스포피디오+렌프로는 케이스 워크 및 1층과 2층의 갤러리 전시를 위한 케이스 워크와 이동 가능한 디스플레이 케이스의 레이아웃 뿐 아니라 쿠퍼 휴잇에 새로운 판매 공간을 설계했다.

 

"우리는 우리 뮤지엄의 재개관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현대디자인 어시스턴트 큐레이터인 안드레아 립스(Andrea Lipps)가 헬싱키 디자인 위크에서 말했다. "우리는 갤러리와 뮤지엄 경험을 다시 그려보았습니다."

 

펜타그램에서 진행한 기관 리브랜딩에는 기관 이름의 하이픈 제거 및 인쇄물에서 사용되는 텍스트의 배경으로 다채로운 색깔의 블록 그래픽을 포함하고 있다.

 

뮤지엄 홈페이지 캡쳐 화면 

 

뮤지엄의 이름을 딴 새로운 산-세리프 활자체는 펜타그램의 의뢰로 타이포그래피 스튜디오 빌리지(Village)의 체스터 젠킨스(Chester Jenkins)가 그의 폴라리스 콘텐스드(Polaris Condensed) 글꼴 모음에서 발전시킨 것이다.

 

“쿠퍼 휴잇을 위해 특별히 이 서체를 개발한 것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젠킨스는 말했다. “폴라리스 구조 위에 새로운 서체를 구축하는 대신, 나는 이미 존재하는 형태들을 글자의 폭과 마스터 스트로크 두께에 관한 대략적인 가이드로 사용해 모든 것을 그려냈다.” 쿠퍼 휴잇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이 서체는 박물관의 사인물 및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출입구에 튀어나와 있는 입체 로고를 정비하는 데도 사용되었다.

 

내년 초에는 사용자가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수집해서 저장하면, 나중에 그 자료를 재검토할 수 있게 만드는 인터렉티브 “펜”의 출시를 비롯해 더 많은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펜과 인터렉티브 테이블은 전시를 콜렉션과 그 너머로 연결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리프스가 말했다. 이것은 또한 미술관을 종종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그들 스스로의 온라인 컬렉션을 구축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할 것이다.

 

www.cooperhewitt.org/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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