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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 가구와 그에 어울리는 옷

 

올해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페어에서 격자무늬 배경에 둘러싸여 이것과 일치하는 옷을 입은 안내원이 소개하는 철망으로 만든 가구가 등장했다.

 

페트릭 페리쉬 갤러리(Patrick Parrish Gallery)의 검은색 격자무늬로 꾸민 부스에서는 미네소타의 스튜디오인 RO/LU의 가구와 뉴욕의 디자이너 베리어스 프로젝트(Various Projects)의 의상을 전시했다.

 

‘당신의 세팅과 앉아있음이 불분명한 표면(Surfaces On Which Your Setting and Sitting Will Be Uncertain)’이라는 제목의 전시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단체인 슈퍼스튜디오(Superstudio)이 1970년부터 시작한 콰데르마(Quaderna) 연작에서 차용했으며, 설치는 포스트모던 디자이너인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에서 가져왔다.

 

 

RO/LU의 불분명한 표면(Uncertain Surface)은 용접한 철망 가구들인데 다리가 네 개 달린 단순 사각형 테이블과 같은 모양의 작은 스툴이 있다. 이때 각각 다리는 대략 8cm 정도 되는 격자의 사각형 하나의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테이블과 의자의 상판 역시 격자 하나의 두께다.

 

네 개의 얇은 철제 다리가 각 코너에서 지지하고 있는 직육면체 형태의 캐비닛 몸체도 철망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콜렉션에는 동그란 얼굴이 있고 네모난 팔다리가 있는 서 있는 형체와 그 “손”을 바닥에 대고 꿇어앉은 자세에서 바닥과 수평을 이룬 등을 커피 테이블로 쓸 수 있는 또 다른 형체도 있다.  

 

 

 

RO/LU는 또한 베리어스 프로젝트와 협업하여 철제 가구와 똑같은 격자 패턴의 옷들을 만들었다. 네오프렌과 실크로 만든 드레스와 탑, 치마, 레깅스, 점프슈트의 하얀색 바탕은 검은색 실선들로 뒤덮여 있다.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이 제품들을 위한 부스 공간은 제품과 같은 격자무늬의 벽지와 울 러그로 뒤덮었다. 벽지와 러그의 디자인은 베리어스 프로젝트에서 진행했다.

 

 

이 격자무늬로 디자인된 전시는 지난 9월 뉴욕 트라이베카(Tribeca)의 페트릭 패리쉬 갤러리에서 첫선을 보인 후, 12월 초에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다시 전시됐다. 디자인 마이애미 행사는 끝났지만, 전시됐던 모든 제품은 갤러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www.ro-lu.com

www.various-projects.com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격자무늬 #철망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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